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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지구 반대편에서도 주목한 동양고주파

칠레에서 열리는 ‘WOMAD Chile 2022’에 공식 초청받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 음악그룹 동양고주파가 칠레에서 열리는 ‘WOMAD Chile 2022’에 공식 초청받았다. 워매드(WOMAD)는 (World Of Music, Art and Dance)의 줄임말로 지난 1982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3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공연 예술 축제다.

 

‘WOMAD’는 모체인 영국의 ‘워매드 유케이(WOMAD UK)를 비롯해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워매들레이드(WOMADelaide)’,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워매드 뉴질랜드(WOMAD NEW ZEALAND),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 열리는 ‘워매드 푸에르테벤투라(WOMAD Fuerteventura), 스페인 카세레스에서 열리는 ‘워매드 카세레스(WOMAD Cáceres)’ 그리고 칠레의 산티아고 에서 열리는 ‘워매드 칠레(WOMAD Chile)가 있다.

 

 

‘워매드 칠레’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수도인 산티아고에서 열리며 동양고주파는 2일 토요일 저녁 11시(현지 시각), ‘플라자 라파스’ 무대에서 연주한다.

 

동양고주파의 이번 워마드 공연은 단순히 국내의 음악단체가 나라 밖 축제에 참여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로 한국과 칠레 양국의 수교 60돌을 기려 각국 대사관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진 점이다.

 

 

동양고주파는 2018년 EP앨범 ‘틈’으로 등장하여 2019년 정규음반 ‘곡면’, 그리고 2021년 디지털 싱글 ‘Arcade’를 발매했다. 동양고주파의 왕성한 활동은 국내는 물론 나라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9년에는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샤르자 월드뮤직페스티벌(SWMF)에 초대됐으며, 2020년에는 중국 음반레이블 '13월문화'와는 나라 밖 음악가 프로젝트 협업 음반을 발매했고, 미국 링컨센터와 케네디 센터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k music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이틀 동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2020년과 2021년 한국 밴드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지구촌 월드뮤직 축제 ‘WOMEX’에 초청받았다.

 

동양고주파의 행보는 올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9월 정규 2집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며, 워마드 칠레를 포함에 6월 말레이시아 뮤직 페스티벌, 11월 영국투어 일정, 11월 콜롬비아 써큘아트뮤직 페스티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WOMAD, 그곳에서 울려 퍼질 동양고주파 음악, 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