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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불에서 지켜낸 울진 ‘금강송숲’에서 치유해볼까?

울진국유림관리소, 구간별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 온라인 사전예약 필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관광을 표방하며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자 국가숲길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열린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김평기)는 최근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시설물 점검을 모두 마치고 4월 23일부터 국민에게 연다고 밝혔다.

 

다만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ㆍ식물 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 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하고 있어 온라인(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수다.

* 숲길탐방 및 예약 문의 :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 054-781-7118)

 

 

울진국유림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진ㆍ삼척 대형산불로 숲길 1구간(보부상길)에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개장 전까지 시설물 긴급보수 및 우회노선 정비를 완료하여 탐방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ㆍ금강송면 일대 모두 7개 구간(79.4km)으로 조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가장 큰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한 보호수(대왕소나무 등 3본),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생태, 역사ㆍ문화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된 바 있다.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지난 울진ㆍ삼척 산불로부터 잘 지켜낸 울진 금강소나무숲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라며, “많은 국민이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찾아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산불피해로 침체한 울진의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