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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3년만에 재개

4월 30일(토)~5월1일(일) 연등회보존위원회 주최, 2022 연등회 행사 열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2022 연등회> 개최에 따라 4월 30일(토) 오후 1시부터 5월 1일(일) 새벽 3시까지 종로 이동식 중앙버스정류장을 이동 설치하고 연등행렬 진행을 위해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의 차량을 단계별로 양방향 전면 통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3년만에 재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연등회>가 4월 30일(토)~5월1일(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3년만에 재개된 연등회를 기념하며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이자 등축제로서,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는 연등회 개최는 물론, 전승교육을 맡아 전통등 제작 강습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등회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전통등 전시회’가 5월 10일(화)까지 청계천, 조계사(우정공원), 봉은사에서 개최된다.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혀 시민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고 희망찬 미래를 꿈꿔보게 한다.

 

4월 30일 토요일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 다양한 불교단체, 율동단, 등단별 연희단 등이 한데 어우러져 공연을 진행한다.

 

그중에서도 연등회의 꽃으로 손꼽히는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4월 30일(토) 오후 7시~9시, 흥인지문에서 시작하여,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행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나는 4월 30일(토) 오후 9시~10시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회향한마당’이 개최된다. 연등행렬을 마친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함께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5월 1일(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5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공평무대와 안국무대에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년 전통의 ‘백희잡기’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022 연등회> 연등행렬 행사에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에 설치된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이번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

 

이번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4월 30일(토)~5월1일(일) 양일간, 종로 일대의 교통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2 연등회>는 4월30일(토) 연등행렬부터 5월1일(일) 전통문화 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