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살림살이

묵힌 땅에 호랑갯버들 새품종 심어 탄소중립 한 발짝

물가땅에서 잘 자라고 환경정화 능력도 뛰어나 묵힌 땅 조림에 적합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호랑갯버들 신품종(봄여울 1, 2호)이 물가땅 등 쓰지 않아 수익이 생기지 않는 필요 이상의 묵힌 땅에 나무 김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랑갯버들은 호랑버들과 갯버들 간 교잡을 통해 육성된 관목형 버드나무류로서 물가땅에서 잘 자라며, 특히 신품종인 봄여울 1, 2호는 자람 속도가 갯버들에 비해 2배 정도 우수하다. 또한, 녹조발생 주요 인자인 영양염류(질소, 인)의 흡수능력이 우수하여 환경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이른 봄(3월)에 꽃이 피어 꿀벌의 먹이자원이 되는 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꽃은 화초용으로도 쓸 수 있어 다방면으로 값어치가 높다.

 

호랑갯버들은 적지에서 헥타르당 연간 10∼15톤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자람이 빠른 대표적 나무인 포플러류(7~17톤/헥타르/년)의 생산량에 뒤지지 않는 양이다.

 

 

산림청은 탄소중립 이행의 하나로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물가땅 등 묵힌 땅에 나무 심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호랑갯버들 신품종은 탄소흡수와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하며 경관적 값어치도 높은 만큼 물가땅 나무 심기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탄소흡수 및 환경기능성이 우수한 수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