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계묘년(癸卯年) 설을 맞아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명절을 즐기며 뜻깊은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 설맞이 복(福) 나들이’ 행사를 한다.
휴관일인 설날 당일을 빼고 3일 동안(1. 21.토, 1. 23.월~1. 24.화)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토끼 모양의 저금통을 나눠주는 ‘토끼해 저금통 나눔’, 대형 복주머니와 토끼 인형으로 꾸며진 ‘토끼해 사진마당’, “토끼”와 “가지무늬 토기(국립진주박물관 소장품)”가 디자인된 ‘자개공예 냉장고자석 만들기’ 체험재료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등 재미있는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체험은 재료 소진 시 일찍 끝날 수 있다.
또한 1월 23일(월)에는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 ‘새해맞이 풍물한마당’이 두 차례(13:30, 15:30) 펼쳐진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판굿, 지신밟기소리, 잡희(죽방울, 버나) 등으로 구성된 신명 나는 전통연희 공연으로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