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과학센터’ 착공

2023년 5월 15일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 및 개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우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할 수 있는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에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문화유산 과학센터의 시공 업체를 고르고 착공에 들어간다. 문화유산의 과학적 관리체계와 나라 안팎 박물관 보전 지원 확대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문화유산 과학센터는 2025년 3월 준공,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진행된다.

 

문화유산 과학센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북동쪽 터에 총사업비 327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9,19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한 재질별 보존처리실, 3D콘텐츠실, 분석진단실, 전문인력 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분야는 인력과 공간의 한계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보존 처리만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문화유산 과학센터’가 건립되면 국ㆍ공ㆍ사립ㆍ대학박물관과 나라 밖 박물관 한국실 소장품 보존처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유산 과학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며, ①가상 디지털 보존처리, ②디지털 분석‧평가, ③스마트 원격진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① 3D 모델링, 프린팅으로 훼손 문화재의 신속한 가상 보존처리‧복원‧복제 구현

② 문화재 재질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위, 제작 연대 판별

③ 원격 처방‧관리‧의사결정,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진단/자문 협업시스템 도입

 

이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품 보존처리뿐만 아니라 나라 안팎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확대 지원과 문화재 진위확인을 위한 객관적인 평가, 온라인 협력으로 즉각적인 맞춤형 예방 보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윤성용 관장은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과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의 종합관리주체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