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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사명대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연극 <두 영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8일 낮 3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는 <두 영웅>을 통해 본 과거와 현재의 한일 관계를 그린 연극 <두 영웅>이 무대에 오른다.

 

 

<두 영웅>을 통해 본 과거와 현재의 한일 관계

 

연극 <두 영웅>은 1604년 8월에 조선에서 탐사로 파견된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사명대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다가 암시하는 대로, 조선과 일본의 두 영웅을 대결시키며 양국 7년 전쟁의 생생한 상황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이 연극은 과거와 현재의 한일 관계를사실적이고 통시적으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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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영웅>에는 사명대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두 인물이 등장한다. 두 차례나 왜란에 잡혀간 선량한 조선동포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협상의 사명을 띈, 길고도 긴 여정을 떠난 사명대사는 1604년 8월에 일본으로 떠나 이듬해 4월까지, 8달 동안 머무르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설득하여 수 많은 포로 동포들과 함께 귀국하는 대업을 이루었다.

 

일본인은 침략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라 생각한 사명대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

오랜 내전과 침략전쟁은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넘어선 공멸의 길이라는 것을 가르쳤다. 이 일이 있은 뒤, 2년 뒤에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작가에 전북 남원 출신의 원로 작가 노경식, 연출엔 한국연극연출가협회 ᄒᅿ장을 지낸 김성노가 맡았다. 출연진은 사명당 역에 배상돈,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에 김종구, 선조 엮에 박정순,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 문경민, 혼나 노부나가 역에 최승일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요금은 R석 50,000원, S석 4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6990)에서 할 수 있다.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63-270-789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