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외국인 대학생 30명 우리 문화유산 세계에 알린다

문화재청-반크, 제2기 외국인 문화유산 홍보대사 발대식 뒤 두 달간 활동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6월 26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시 종로구)에서 「제2기 외국인(글로벌) 문화유산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문화재청은 반크와 2021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 홍보대사를 꾸준히 양성해 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550여 명(누적)을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로 위촉해 우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나라 밖 정보를 바로잡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국외에 우리나라를 바르게 홍보하고자 1999년 만들어진 사이버 민간단체

 

 

이번에 모집한 제2기 외국인(글로벌) 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일본, 중국,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한국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화재학, 컴퓨터 공학 등 전공도 다양하다. K-pop, K-드라마 등 한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유학하러 온 외국학생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점차 역사와 문화유산, 자연유산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지원한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26일 발대식에 참가한 홍보대사들은 박기태 반크 단장의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이론교육을 담은 특강을 듣고,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경복궁 주요 전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 뒤 경복궁의 소주방 전각에 있는 생과방에서 궁중 약차와 병과를 먹는 별식 체험을 했다. 앞으로 이들 홍보대사는 8월 20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자율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유산을 자국에 소개하고, 또 자국의 유산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