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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조상들 더위나기 ‘여름 한옥, 소서팔사’ 체험

돈의문박물관마을, 다산 정약용의 시 「소서팔사(消暑八事)」에서 배우기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 예술 체험과 낭만 가득 현대식 ‘소서팔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시장 오세훈)에서 24일 14시부터 8월부터 진행되는 하반기 ‘한옥 예술 체험-예술가의 시간(이하 ‘예술가의 시간’)’ 예매를 진행한다. 전통 문화상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하루 수업’인 ‘예술가의 시간’은 서울 100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서울 사람’의 삶의 경향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일상 경험을 확대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 진행일 : 2024년3월1일~12월22일(매주 목~일, 10:30~16:30)

○ 체험 비용 : 10,000~24,000원

 

 

더운 여름을 맞아 한 주 동안 ‘예술가의 시간’과 연계한 특별한 잔치가 이어진다. 다산 정약용의 시 「소서팔사(消暑八事)」로 전해져 내려오는 선조들의 ‘더위 나기’ 방법 8가지 가운데 5가지를 현대식으로 변경하여 직접 체험해 보는 잔치로 7.25.(목)~8.4.(일) 동안 마을 한옥(2번, 9번, 10번)에서 진행된다.

 

정약용의 시 「소서팔사」에 소개된 ‘괴음추천(槐陰鞦遷),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 타기’는 ‘에어컨 아래에서 한옥 예술 체험하기’로, ‘동림청선(東林聽蟬), 동쪽 숲속의 매미 소리 듣기’는 ‘동쪽 한옥에서 매미 소리 듣기’로 ‘청점혁기(淸簟奕棋), 대자리 깔고 바둑 두기’는 ‘대나무 방석에 앉아 바둑 두기’로 바꾸는 등 모두 8가지의 더위 나기 방법 가운데 5가지를 현대식으로 재미있게 변경하여 직접 체험해 본다.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던 우리 선조들이 더운 여름을 보내던 낭만 가득한 시 「소서팔사」를 재해석한 ‘여름 한옥, 소서팔사’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돈의문박물관마을 9번 한옥 ‘체험지원실’에 방문하여 참여 방법을 안내받고 진행하면 된다.

 

오는 8월의 ‘예술가의 시간’은 선조들의 여름철 전통 음료인 ‘생맥차’ 만들기(8월의 블렌딩 티 : 썸머 티 퍼플), 여름 바람에 시원하게 울리는 ‘자개 풍경’ 만들기, 달달하게 기운을 북돋아 줄 ‘퐁당꿀떡’ 만들기, 귀여운 양말목 미니 곰 키링 만들기 등 11명의 예술가가 준비한 알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가의 시간’ 예약 개장과 함께 매달 1천 명씩 참여하고 있는 야외 임무놀이(야외방탈출) ‘돈의문, 100년 마을의 비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 ‘돈의문 마을이야기 투어’ 등의 예약이 진행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체험프로그램 말고도 박경리 작가의 토지 완간 30돌 기림전시 <토지를 쓰던 세월>전, 나라 안팎 미디어 예술가 14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잔치 <돈의문프리즘>전, 2024 시민공모전 기억전당포 <너와 나의 팬심>전 등의 특별전시와 상설 전시들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안내소(02-739-6994) 문의 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 : dmvillage.info

- 돈의문박물관마을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donuimunmuseumvill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