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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K-컬처 ‘풍류’ 공연, 알아인과 샤르자에서 연다

‘고르예술단’의 역동적인 대북 공연과 보컬리스트 ‘정승준’의 정가 UAE 첫 공연
샤르자 정부관계부 및 알아인 시청과의 협업을 통한 양국 문화교류 증진 기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원장 이용희)은 오는 9월 12일(알아인)과 9월13일(샤르자) 이틀 동안 전통 타악기 공연단 ‘고르예술단’과 정가 보컬리스트 ‘정승준’을 초청하여, <찾아가는 K-컬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샤르자 정부관계부(Department of Government Relations Sharjah)와 알아인 시청(Al Ain Municipality)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두 나라 사이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르예술단’은 북을 두드려 하늘의 구름, 비, 바람, 천둥과 같은 자연의 소리를 역동적으로 재현하는 대북 공연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 부채춤, 풍류춤, 한량무 등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 전통음악의 대표주자인 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가곡 전수자이자 떠오르는 정가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정승준’은 이번 공연에서 아랍 인기 노래 <Mohem Jiddan>과 한국 전통 가곡 <북천이 맑다 커늘>을 부르며, UAE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한국 전통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현지인들에게 직접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전통 공연에서 자주 사용되는 ‘북’이라는 악기를 통해 언어장벽을 최소화하고, 두 나라 사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K-컬처> ‘풍류’ 공연은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에게 신명나는 경험을 제공하며, 두 나라 사이 문화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4일 (수)부터 문화원 공식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