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동파와 추사
해남섬 동파 적거지 있다면(돌)
제주섬 추사 유배지 있으니(달)
위리안치 속 깊어가는 시심(초)
예부터 적소 시서화 빛났네(심)
...... 24.12.21.불한시사합작시
설명 / 해남도에 소동파 세 번째 적거지가 있다면 제주도에는 추사 적거지가 있다. 시대와 나라는 달라도 시(詩)ㆍ서(書)ㆍ화(畵) 삼절에 임금 총애를 받았던 관리 출신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동파와 추사는 유배지(流配地)서 인생과 예술을 완성시킨 점도 독특하다. (라석)
• 불한시사(弗寒詩社) 손말틀 화답시(和答詩) `불한시사(弗寒詩社)'는 문경 ‘불한티산방’에 모이는 벗들 가운데서 시를 쓰는 벗으로 함께 한 시모임이다. 이들은 여러 해 전부터 손말틀(휴대폰)으로 서로 화답 시(和答詩)를 써 왔다. 시형식은 손말틀 화면에 맞게 1행 10~11자씩 4행시로 쓰고 있다. 일종의 새로운 정형시운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