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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문화역서울284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 열어

공진원, 옛 서울역에서 우리나라 곳곳으로 떠나는 ‘공예여행’
서울역 개장 100돌 맞아 올해 첫 기획전시, 지역성 담긴 공예 값어치 조명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1월 15일(수)부터 2월 11일(화)까지 문화역서울284 1층에서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Craft Journey, all over the place, everywhere)》을 연다.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은 우리나라 곳곳의 공예를 여행에 빗대어 풀어낸 전시다. 공예가의 손을 거쳐 지역성이 담긴 전통공예의 값어치와 오늘날 새롭게 이어지는 변화에 따른 공예의 재해석을 조망한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공예가 29명의 모두 68점을 소개한다.

 

 

1층 전시장은 전통공예의 지역성을 담은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역서울284의 중앙홀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국을 거쳐 여행의 마지막 묘미인 특별장터가 종점이 되어 다시 중앙홀로 돌아오게 된다. 출발했던 곳으로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여행의 속성처럼, 일상에서 시작했던 공예의 다양한 변주를 발견하고, 다시 공예의 본질인 쓰임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전시의 부제인 ‘골골샅샅 면면촌촌’은 전국 방방곡곡을 의미하며, 문화역서울284라는 옛 서울역에서 떠나는 공예여행의 활기를 더한다.

 

아트플랫폼_문화역서울284(구서울역사)는 올해 개장 100돌을 맞는다. 1925년 준공되어 2004년까지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자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로 자리 잡았고, 2011년에는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근대문화유산이자 문화예술분야 창작과 교류의 현장으로 역사적인 맥을 잇는 문화역서울284는 전시, 공연, 워크숍, 공간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합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100돌을 맞이한 올해 더욱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진원 공식누리집(www.kcdf.or.kr)과 문화역서울284 공식누리집(www.seoul284.org), 그리고 문화역서울284 인스타그램(@culturestationseoul28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