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기관창립 25돌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분명한 여정, 25년”을 4월 1일(화)부터 4월 20일(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전관)에서 연다.
2000년 한국공예문화진흥원으로 출범한 이후 한국디자인문화재단과의 통합을 거쳐 2010년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 재탄생한 기관의 지난 25년 동안의 주요 사업연혁과 미래비전을 함께 선보이는 보관자료 전시다. 특히 2018년부터 지금까지 ‘올해의 공예상’을 수상한 공예작가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예와 디자인, 전통문화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기관의 미래 방향성을 짚어보는 전문가 대담 등을 포함한 보관자료집도 함께 펴낸다.
창립 25돌을 맞이한 올해, 공진원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그간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장동광 원장이 취임한 뒤, ▴차이와의 만남(2024년), ▴한국성의 맥(2025년), ▴공예의 미래상(2026년)이라는 3개년 연차적 의제를 설정하여 한국 공예와 디자인, 한복을 포함한 전통문화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장동광 원장은 “이번 전시는 공진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향한 비전과 가능성,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전통과 현대공예 및 디자인, 전통문화의 값어치를 확산시키고, 창작자와 연구자, 그리고 대중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입장료가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공식누리집(www.kcd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