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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이상룡 명인 구술총서

국악교육에 40여 년간 헌신한 명인, 구술총서 제28집 펴내
국립국악원, 국악방송과 협업한 구술총서 첫 선, 연계 라디오, TV 프로그램 방송예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직무대리 황성운)은 우리 전통음악의 기억을 기록으로 담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의 스물여덟 번째 도서인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이상룡 명인 편》을 펴냈다. 국립국악원 발간 구술총서는 국악 원로와 명인들의 생애와 전승 경험을 직접 기록해 우리 음악의 흐름과 역사적 값어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펴낸 제28집은 지난 국악원 구술총서에 담지 못했던 대금분야 인물을 뽑고 대금정악과 종묘제례악 전승과 교육사를 담았다.

 

이상룡 명인은 1956년 국악사양성소 제2기생으로 입소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1969년부터 40여 년 동안 국악사양성소와 국립국악고등학교, 단국대학교에서 국악 교육에 헌신한 국악 교육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홍조근정훈장과 2015년에는 KBS 국악대상 국악 교육자상을 받았다.

 

 

면담과 채록 연구는 용인대학교 정소희 교수가 맡았다. 발간 도서에는 이상룡 선생의 유년 시절 국악 입문 계기, 국악사양성소에서의 학창시절, 국악 교육자로서의 교육철학, 대금정악과 종묘제례악 전승ㆍ보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는 특별히 국악방송과 협업하여 도서뿐만 아니라 라디오ㆍ텔레비전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다. 해당 자료는 12월 1일부터 책 속 정보무늬를 통해 국악방송의 ‘구술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는 비매품으로 제작하여 11월 28일부터 전국 국공립도서관 130여 곳에 배포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으며 학술 연구와 국악 보급에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