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전시를 열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2024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진작가 동행 프로젝트 ‘얍 프로젝트’(Young Artists Bridge Project)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당 미술관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작가를 공모하고,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최종 5명(팀)의 참여작가를 뽑았다. 이번 공모 주제는 “수원, 장소ㆍ기억ㆍ사람”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이 있는 수원이라는 도시의 다층적인 모습을 발굴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뽑힌 5명(팀)의 작가는 각기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이 발견한 수원의 지역상을 담아낸 신작을 포함하여 그간 활동에서 지속해 왔던 기존 작업들을 소개한다. ‘이스터에그’(Easter Egg)는 소프트웨어나 운영 체제, 누리집, 특히 게임과 같은 창작 분야의 개발자가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에 숨겨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한다. 개발자가 지정한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정주영)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조류쉼터와 탐방객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나무 솟대를 지난해 말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은 교목이 거의 없는 환경으로 맹금류의 서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높은 장소에서 먹이를 탐색하는 맹금류의 습성을 반영하여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전봇대와 비슷한 6~7m 높이의 나무로 솟대를 제작하였다. 맹금류는 성질이 사납고 육식을 하는 매, 수리 따위를 말한다. 나무 솟대는 생태단지 내 조류관찰대 수변부와 습지 유출부 평지에 다른 높이로 2개씩 모두 4개가 설치되었으며, 개활지에 높게 설치된 솟대 특성상 생길 수 있는 낙뢰 피해 예방을 위해 Y형 피뢰침을 각각 끝부분에 설치하여 야생동물과 탐방객의 낙뢰사고를 사전에 대비하였다. 솟대를 이용하는 조류로는 설치류를 먹이원으로 하는 황조롱이, 말똥가리 등과 물고기를 먹이원으로 하는 물수리 등이 있다. 해당 종들이 쉼터를 이용함으로써 생태단지 내 지속적인 조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동절기 해설프로그램인 “새만금과 함께 떠나는 조류 여행” 프로그램 현장 해설 때 주요 탐조 지점으로 활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수상작 특별전 <지구의 언어>가 펼쳐지고 있다. <지구의 언어>(수상작)뿐 아니라 <지구의 것>, <지구의 물질>로 이어지는 ‘지구 연작’ 시리즈를 통해 지구와 자연에 관한 작가의 깊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포용과 정(情),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우리 전통 함지를 현대적인 기법과 조형으로 풀어낸 강석근 작가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공예가 추구하는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 등을 두루 발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입장료는 없다. 전시에 과한 문의는 서울공예박물관 전화(02-6450-70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아동ㆍ청소년 소설의 대가며 2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후보이기도 한 고정욱 지은이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전 10권, 애플북스(비전비엔피))를 펴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용기와 지혜, 사랑과 질투, 믿음과 배신, 분노와 용서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양 고전의 정수다. 신화 속에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문학, 예술, 철학 작품의 탄생에 영향을 준 서양 문화의 원형(原型·archetype)으로 손꼽힌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해에 걸친 지은이의 방대한 연구와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신화의 기원과 전승 과정을 친절한 주석으로 소개한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국문학 박사인 저자가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오랜 세월 동안 전해지며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이 열리고 있다. 반 고흐는 10년 동안 900여 점의 회화만을 남긴 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불태우고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그로 인해 사후 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의 삶은 전설이 되고 작품은 신화가 되어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본 전시는 10년 동안의 짧은 화가 생활을 살며 반 고흐가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단독 회고전이다. 강렬한 색과 붓터치가 살아있는 명화를 통해 막 작업이 끝난 듯한 반 고흐의 불꽃 같은 예술혼을 느껴보자. 관람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면,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어른(만19~64살) 24,000원 / 청소년(만13~만18살) 18,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만12살) 18,000원이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회(02-585-8988)로 하면 된다. 반 고흐는 10년 동안 900여 점의 회화만을 남긴 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불태우고 전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로 인해 사후 백 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 그의 삶은 전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10길 26. ‘아트하우스’에서는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앵콜 공연 2019년 으뜸 흥행작 연극 <사랑해 엄마>가 돌아온다! 연극 <사랑해 엄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인간적인 이야기로 각박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더욱더 업그레이드된 <사랑해 엄마>가 관객들의 더 많은 웃음과 눈물을 훔치러 온다. 연출과 배우를 맡은 방송인 조혜련 "엄마역의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감동을 선사!“ 2024년 <사랑해 엄마>는 방송인 조혜련이 연출을 맡으며 생애 첫 연출 도전과 출연을 동시에 병행한다. 또한 방송인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엄마역으로, 아이돌 세븐어스 유희재가 아들역으로 캐스팅되어 공연 내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시각은 월요일 그리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토요일ㆍ일요일 낮 2시와 저녁 5시며, 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전석 50,000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에(https://tickets.interpark.co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월 7일부터 1월 26일까지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가 열린다. 1923년 간토의 잿더미 속에서 터져 나온 진실의 외침. 어두운 시대를 밝혀낸 한 편의 시가 내일에 살고 있는 당신에게 닿을 수 있기를 염원한다. 김소월의 시, 시대를 넘어 다시 피어난다. 민족의 아픔을 품은 시, 조국을 노래한 한 줄 한 줄이 노랫말로 깨어난다. 진달래꽃, 초혼의 선율이 무대 위를 휘감아 감정을 적신다. 역사 속에서 태어난 뜨거운 이야기 억압의 시대를 이겨내고자 했던 청춘들의 이야기. 시와 노래를 무기로, 진실을 외치며 세상을 흔든 그들의 숨결이 무대 위에 살아난다. 출연자는 이정익 역에 성태준, 사언희 역에 한수림, 박우혁 역에 김우혁, 유키치 역에 김진철, 한희수 역에 고운지, 김동현 역에 황시우, 독립군 역에 백종민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예술감독 김정섭, 원작 이성준, 대본 김성배, 작사 김소월ㆍ김성배, 작곡 이율구, 연출 이강선, 음악감독 이율구, 음악조감독 장성훈, 편곡 장성훈ㆍ유덕록ㆍ이율구, 안무 고훈ㆍ최영주, 드라마투르그 조윤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5일부터 오는 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12길 31. 대학로 ‘자유극장(자유문화발전소)’에서는 뮤지컬 <클로버>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4 창작초연 뮤지컬 '클로버' 선보일 실력파 배우들과 헬렐과 정인의 이야기에 한층 더 활기를 불어넣을 창작진의 의기투합을 볼 수 있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맞아 지상에 내려온 악마 '헬렐' 역의 고상호ㆍ강찬ㆍ임태현, 가난한 현실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소년 '정인' 역의 김경록ㆍ홍성원ㆍ최민영과 오준혁 연출, 윤지영 작가, 박윤솔 작곡가, 박재현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 등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실력파 크리에이티브팀까지 이 뮤지컬에 기대를 모은다. 관람 시각은 화요일(20:00), 수요일(16:00, 20:00), 목요일~금요일(20:00), 토요일(15:00, 19:00), 일요일ㆍ공휴일(14:00, 18:00), HOL(14:00,18:00)이다. 입장료는 R석 66,000원, S석 55,000원이며,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5238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앰비즈 전화(02-64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501.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특별전 <다시, 봄>을 열고 있다. '다시, 봄' 전시는 겨울이 긴 봉화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봄의 생기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역예술인 11명과 협업하여 재생 회화, 전기인두 그림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봄과 환경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했고 ESG 주제를 반영해 친환경 소재로 전시공간 일부를 구성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체험공간은 골판지, 폐플라스틱 뚜껑을 이용해 물체를 만드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따뜻한 봄의 기운을 다시 체험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새겨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다시, 봄' 전시는 2023년 「UP&RE」 특별전시에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 컨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예술가와 협업하여 만들어가는 전시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감일문화공원, 위례순라공원에 황톳길을 개장했다. 그동안 감일지구와 위례지구는 맨발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시민들로부터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의견이 많았고, 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감일문화공원과 위례순라공원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겨울을 맞이해 감일문화공원 황톳길 220m, 길이중 80m 구간에 사계절 시설을 조성했고, 위례순라공원 황톳길은 160m 길이 전체구간에 사계절 시설을 설치했다. 사계절 시설은 캐노피가 설치돼 있어 눈과 비를 막아주고 전기히터로 내부온도를 높여주며, 세족장에는 온수기를 설치해 얼어있는 발을 따듯하게 녹여주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도 시민들은 맨발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 풍산근린3호공원과 미사숲공원 황톳길에 이어 사계절 시설을 설치한 황톳길을 추가 확보해 하남시는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황톳길이 4곳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기존 6곳 황톳길에 이어 감일, 위례에도 황톳길이 조성돼 더욱 많은 시민이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