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대표 무장애(배리어프리) 예술축제 <페스티벌나다 2025>가 오는 5월 10일 토요일, 서대문구에 있는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페스티벌 나다’는 4차 산업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축제로, 다양한 장애 유형의 관객이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국내 유일의 최첨단 무장애 운영체계를 갖춘 행사다. 축제의 장애ㆍ비장애 예술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와 선진적인 무장애 운영시스템은, 참여자와 관객에게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자연스러운 ‘장애 감수성’을 형성한다. ‘페스티벌 나다’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소외된 장애 유형 가운데 하나인 “시청각장애인”도 관객 대상으로 포함하여, 포용적인 무장애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농맹인, 농저시력인, 맹난청인, 저시력난청인 등 서로 다른 감각적 특성을 지닌 시청각장애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촉수어, 근접수어, 우퍼 조끼, 텔레코일존(보청기ㆍ인공와우 착용 난청인이 소리를 더욱 명료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무선 송출 장치) 등의 다양한 지원 장치를 통해 접근성을 확장하고 있다. 무장애 예술축제 ‘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4월 이달의 임산물로 알싸한 마늘향과 기력 회복에 좋은 ‘산마늘’을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명이나물로 알려진 산마늘은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알싸한 맛을 지닌 임산물로,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항균, 항암작용을 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각종 미네랄과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산마늘은 한 포기에서 잎이 2~3장 나오는데, 광합성을 위해 잎 1장은 꼭 남겨놓아야 한다. 곧 한 포기를 심어도 잎은 1~2개밖에 얻을 수 없는 귀한 임산물이다. 또한 강인한 생명력으로 재배가 가능한 기간이 적어도 20년 이상으로 긴 효자 임산물이기도 하다. 최근 산마늘은 장아찌뿐만 아니라 나물 무침, 쌈채소, 페스토 등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마늘은 항산화 성분과 면역강화 효과가 뛰어난 우리 숲의 보물 같은 임산물이다.”라며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9년을 뜨겁게 만들었던 그 무대 <아리아라리>, 세계 무대를 거쳐 더 깊어진 감동으로 돌아온다. 아리랑의 울림을 가장 한국적인 공간, 예악당에서 느껴볼까?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뮤지컬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열린다. 세계를 감동케 한, 한국형 창작 퍼포먼스 노래, 연기, 무용, 타악연주, 영상 등 75분 동안 쉴 새 없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환상'과 '열정'의 무대는 이제 전통을 넘어 세계로, 세계를 넘어 다시 서울로 온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극의 감정을 몸과 소리로 풀어내는 뛰어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기목 역에 계현욱ㆍ한승호, 정선 역에 조슬아, 아리 역에 문서영ㆍ김초아, 김씨 역에 윤채은, 애월 역에 한다연ㆍ김태은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에는 작, 연출에 윤정환, 공동연출에 임한창, 안무감독에 조성희, 타악감독에 이상호, 음악감독에 박승훈, 작곡 윤지훈, 무대감독에 유재돈, 기술감독에 서원진, 무대디자인에 유재헌, 영상디자인에 정재진, 조명디자인에 박종화, 음향디자인에 안세운, 소품디자인에 정윤정, 의상디자인에 김연향ㆍ김윤관ㆍ이명아, 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4일 밤 8시 서울 서강대 ‘메리홀대극장’에서는 현대무용단 탐 45돌 기림 <작품시리즈 Ⅱ: 솔로공연>이 열린다. 현대무용단-탐은 창단 45돌을 기려 2025년 한 해 동안 작품시리즈 I~IV를 선보인다. 지난 2월 작품시리즈 <| 젊은 무용수 젊은 안무가> 공연을 가졌으며, 4월에는 그 두 번째 무대로 작품시리즈 <II 솔로공연>을 통해 관객 여러분과 만난다. 현대무용단-탐의 솔로공연은 춤추는 안무가를 발굴하고 작가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1997년부터 시도되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탐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다. 탐 무용단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뽑혀 움직임과 매체의 공존을 위한 가치탐색 프로젝트를 작품시리즈의 공통 주제로 삼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솔로공연에서는 현대무용단-탐을 대표하는 3인의 안무가 어수정, 마승연, 조양희가 삶과 움직임의 본질을 주제 개념으로 물질의 상태에 대한 물리적 접근(액체-고체-기체)을 통해 무대공간에 신체 이미지와 영상 이미지를 교차시키며 작가적 사유와 시선을 다채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현대무용단-탐은 이화여대 무용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9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과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을 만난다. 2023년 공연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박근형, 강렬한 개성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손병호,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손숙,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예수정, 무대와 드라마를 활발히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상윤ㆍ박은석,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하는 김보현ㆍ고상호가 무대에 오른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등 연극계 다수의 상을 휩쓸며 다양한 방식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출 김재엽의 신작으로 지난 반세기를 넘어 현대 사회까지 관통하는 아서밀러 명작의 완벽한 무대 구현이다. 제작진은 연출엔 조은겨레, 작엔 정혜연, 프로듀서 홍민진, 조연출 영인, 무대감독 서원진, 조명 임효섭(TLC), 음향 안세운, 작곡ㆍ밴드마스터 이은호, 안무 남현우, 무대ㆍ그래픽디자인 윤인아 ,포토그래퍼 장태준, 분장 이승환,ㆍ양시은, 홍보물제작 루비아 영상ㆍ황준우,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해군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다랑논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남해군은 '제2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24일(토) 저녁 4시부터 8시까지 서면 북부지역 다랑논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의 구호는 '낭만을 달리고, 축제를 즐기다'다. 푸르른 논두렁 사이를 달리며 남해의 풍경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완주 뒤에는 따뜻한 먹거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밤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10㎞, 5㎞ 두 종목으로 나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0명으로 제한한다. 이번 마라톤 축제는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남해의 정취와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주최 및 주관한다. 대회는 저녁 4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리기가 펼쳐지며, 완주 뒤에는 다양한 먹거리, 경품 추첨, 시상식, 그리고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메달과 배번호, 고급 러닝양말이 제공되며, 달리기 뒤에는 멸치주먹밥, 바베큐 고사리 삼합, 바지락국,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로 구성된 푸짐한 저녁을 준다. 또한, 종목별 남녀 각 1∼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오는 4월 16일(수) 낮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마티네 2025>의 4월 공연을 연다. ‘한낮의 설레는 기다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마티네 2025>는 4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까지 모두 4번 열린다. <마티네 2025>의 첫 문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연다. 조성호는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로, 2017년 세계적 명성의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수석으로 전격 선임되어 7년 동안 활약했다. 또한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울산시향, 진주시향, 목포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23년 9월부터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 작곡가 피아졸라의 음악을 조성호만의 매력으로 선보여 이번 <마티네 2025> 4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함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탱고음악에 재즈 요소를 융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조성호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산나물과 생김이 비슷한 독초를 개인이 맘대로 채취하여 먹은 뒤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독초 등을 먹고 복통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는 모두 41건이며, 그 가운데 3~6월에 신고된 건이 33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등 봄철에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 출처: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onsumer Injury Surveilance System) 봄철에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에 주의해야 하는 까닭은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봄철 대표적인 독초로는 미국자리공, 삿갓나물, 동의나물, 은방울꽃, 털머위 등이 있다. (더덕 vs 미국자리공) 도라지, 인삼 등과 비슷한 덩굴성 다년초인 ‘더덕’은 뿌리가 가로로 주름져 있지만, ‘미국자리공’의 뿌리는 주름지지 않고 매끈하며, 굵은 뿌리에서 자주색 줄기가 나오며 향기가 없다. (우산나물 vs 삿갓나물) 독초인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ㆍ경남ㆍ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66만 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톤CO2eq’를 ‘톤’으로 약칭하여 표기)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러한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8,239ha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324.5만 톤, 메탄(CH4) 27.2만 톤, 아산화질소(N2O) 14.3만 톤으로, 모두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의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늘어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 톤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흡수량 3,987만 톤의 약 9.2%에 해당하며, 이는 중형차 약 3,436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 산불 배출량 366만 톤 = 중형차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토정로 136. ‘고라니특공대’에서는 스피크이지바 연극 <틈>이 무대에 오른다. 취하고 싶은 세상, 술 한잔에 기대어 얘기할 곳이 필요한 당신. 어둡고 비좁은 골목을 지나, 낡은 건물의 문을 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창고 같은 이곳이 뭐 하는 곳일까? 이곳은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한 특별한 공간, [스피크이지 바]다. <웨어하우스 고라니 특공대에 오신 당신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맡기시겠습니까? 손님?> 삶의 재미가 금지된 세상, 금주법 시대. 어지러운 당신 마음의 틈을 따스하게 감싸줄 신개념 [스피크이지 바]가 문을 연다! 출연진은 바텐더 역에 이정근, 여자 역에 박진, 남자 역에 황준우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연출에 조은겨레, 작에 정혜연, 프로듀서에 홍민진, 조연출에 영인, 무대감독에 서원진, 조명에 임효섭(TLC), 음향에 안세운, 작곡에 밴드마스터 이은호, 안무에 남현우, 무대ㆍ그래픽디자인에 윤인아, 포토그래퍼 장태준, 분장에 이승환ㆍ양시은, 홍보물제작에 루비아, 영상에 황준우, 진행에 박혜림ㆍ강보연ㆍ채송화ㆍ신호진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