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9일(목) 14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청년 300명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콘테스트 캠퍼스 대전, 지금 우리학교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300명은 10개 팀을 구성해 지난해 11월부터 개인별·팀별로 다양한 방식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해왔다. 10개 팀은 이번 콘테스트(경연대회)에서 지난 4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였으며, 시는 전문가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팀 3팀(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한다. 한편, 우수팀 실천 아이디어는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서울시 대시민 캠페인 등으로 심화·발전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 탄소중립을 위해 네 달 동안 캠퍼스 내외에서 애써준 청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실천한 활동들이 시민 캠페인 등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2월 9일(목),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다렌 탕(Daren Tang) 사무총장을 만나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계적 콘텐츠 지식재산(IP)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가치는 ‘자유와 연대’로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기본 운영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IP(지식재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연대’의 정신으로 개발도상국의 저작권 역량 발전을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렌 탕 사무총장은 “K-콘텐츠의 성공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저작권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신탁기금에 대해 감사하다며, 여성과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역량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저작권은 어려운 것이 아니어야 하고, 우리 곁에 있고, 흥미로워야 하며, 재미있어야 한다. 저작권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산업 종사자와 일반 국민들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H.E. Khalid E.Al-Hamar) 신임 주한 카타르 대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카타르 국경일 행사 성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정사무엘 한문화외교사절단 단장을 카타르 대사관으로 공식초청하여 공로패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를 전달했다. 카타르 대사는 “정사무엘 단장의 한문화외교사절단 국제의전과 문화외교 지원은 외교가에서도 매우 잘 알려져있다. 정 단장 덕분에 양국 공식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열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국 문화외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 단장은 2020 카타르 국경일 행사에서 카타르 문화소개, 2022 카타르 월드컵 홍보행사의 의전과 기록임무 총괄을 맡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하며 2022 카타르 국경일 행사 까지 성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공로패를 수상한 정 단장은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열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월드컵을 통해 더욱 잘 알려진 카타르와 대한민국의 우호가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문화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제행사와 문화외교 전문가로 활동하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논산시와 드라마 제작사 등이 손잡고 조성한 논산선샤인랜드는 국내 유일한 개화기 촬영 세트장인 선샤인스튜디오, 한국전쟁 직후의 풍경을 재현한 1950스튜디오, 실내에서 사격과 VR 체험을 즐기는 밀리터리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총면적 약 2만 ㎡에 이르는 선샤인스튜디오는 1900년대 초반 한성(서울)을 재현한 공간이다. 한성전기 사옥을 비롯한 근대 서양식 건물과 기와집, 초가집, 일본식 가옥에 1899년 운행을 시작한 전차까지 어우러져 120여 년 전 모습이 완성됐다. 이곳에서 〈미스터 션샤인〉을 대부분 촬영했고,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논산선샤인랜드 또한 한류 관광지로 떠올랐다. 온빛자연휴양림도 새로운 한류 명소다. 2021~2022년 방영한 드라마 〈그해 우리는〉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온빛자연휴양림에서 10km 남짓 떨어진 논산 돈암서원(사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다. 인근 탑정호에는 길이 600m 출렁다리가 놓여, 호수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강경근대역사거리에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강경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해외 역사자료 수집을 본격 확대한다. 우선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소장 한국 관련 자료 조사·수집 사업』(이하, NARA 사업)을 확대하여 해외에 산재한 한국 관련 자료를 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한국학 연구를 지원한다. *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 미국의 각 행정부가 생산한 공문서들을 이관해 보존하고 있는 국가기관으로 1934년에 설립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NARA 사업』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 근현대사 자료 총 313만여 면을 디지털화하여 수집하였고,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국방부 육군 문서인 Record Group 338 문서(미국 육군 작전·전술·지원 조직 기록)와 Record Group 407 문서(부관참모실 기록) 등 15만 면을 수집할 계획이다. 미군정기부터 6.25전쟁기까지 미국 국방부 육군 문서 수집 ▲ Record Group 338 문서는 미국 육군에서 작전, 전술, 지원을 담당하던 참모부 조직 등이 1917년부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수원시민이 수원시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 《아몬드》였다. 《아몬드》는 2021년에도 대출 순위 1위였다. 수원시도서관이 지난해 1~12월 17개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아몬드》(손원평 저)로 대출 횟수는 1,020회였다. 《아몬드》는 2021년(454회)보다 대출 횟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아몬드》는 ‘감정표현 불능증’을 앓으며 ‘괴물’이라고 불린 한 소년의 성장기로, 현대사회의 소통을 이야기한 소설이다. 2위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3권(733회, 서삼독 저), 3위는 《파친코》 1~2권(623회, 이민진 저), 4위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권(615회, 이미예 저), 5위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545회, 이꽃님 저)였다. 대출 횟수 6~10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487회), 《알로하, 나의 엄마들》(484회), 《완전한 행복》(461회), 《페인트》(452회), 《순례 주택》(445회)이었다. 대출 횟수 1~10위 도서 중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를 빼면, 모두 소설이었으며, 2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업무 처리 자동화(Robotics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며 도서관 업무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전환을 이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지난해 단순·반복·대량으로 처리되는 업무에 대한 RPA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하여 ▲미납본 자료 수집을 위한 목록 조사, ▲전자책 미납본 자료 조사 및 통계 작성, ▲온라인 수집자료 메타데이터 형식 변환, ▲웹자원 메타데이터 형식 변환, ▲소장자료 원문보기 서비스 점검 업무에 우선 도입하였다. RPA 시스템 적용 성과 : 8시간 걸리던 자료 변환 작업이 3분 만에 가능 도서관에서 수집한 웹자원을 서비스하기 위해서 자료관리 시스템에 맞는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의 경우, 1건당 8시간 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3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했던 원문 서비스의 오류 여부를 RPA로 매월 5,000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모니터를 새로 장만하려는 사용자라면 한 번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 디스플레이를 눈여겨 봤을 것이다. 주로 고급형 테레비전이나 슬기말틀(스마트폰)에 적용됐던 OLED 디스플레이가 최근에는 모니터에 탑재돼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도래하면서, 국내 전자업계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출 증가를 노리고 있다.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OLED 모니터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용도에 적합한지 알아보자. LCD 대비 OLED가 갖는 차별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대부분은 액정 디스플레이(Liquid Crystal Display, LCD)이다. 화면 뒤쪽에서 방출된 백라이트가 전기신호에 반응하는 액정을 통과하는데, 이때 투과한 빛은 다양한 명암과 색상을 띤다. 액정을 투과하는 방식에 따라 TN(Twisted Nematic), VA(Vertical Alignment), IPS(In-Plane Switching)으로 나뉜다. TN은 반응 속도가 뛰어나고 전력 소모가 적은 대신, 시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경새재(명승)는 조선 시대에 한양과 영남을 잇는 관문으로, 태종 때 개통했다. 그만큼 오랜 세월 역사와 문화, 사람의 흔적까지 고스란히 품은 문화유산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사극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도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오픈세트장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의 메카이자, 한류 사극 열풍을 불게 한 공간이다. 특히 한국형 좀비 드라마로 전 세계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킹덤〉 시즌 1·2에서는 문경새재가 드라마 속 실제 공간이자 주요 촬영지였다. 문경새재 1관문 주흘관과 2관문 조곡관도 드라마에 등장한다. 이 밖에 〈옷소매 붉은 끝동〉 〈연모〉 〈슈룹〉 등 다양한 드라마를 촬영해, 한류 사극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옛길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길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옛 지도와 옛길, 고개와 그곳을 지나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시속 3~4km로 운행하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능선이 장엄하다. 문경에코랄라는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에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을 더해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거듭났다. 석탄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갱도 체험을 할 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통의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문해력에 대한 관심과 문제 제기도 활발해지고 있다. 문해력은 세상을 이해하는 힘으로, 지리학 영역에서도 단순 이해보다는 분석하고 비판하게 하는 문해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지리적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의 공간구조, 개별 장소의 위치와 특성에 대한 이해, 인간과 자연환경 간의 상호 연관성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지리적인 감각은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 우리의 역할에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지구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리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