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상임)・한국염・김선실, 이하 정대협)는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 나비야 촛불을 들자!를 한다.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각국이 함께 결의한 이래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동행동을 펼치며 연대해 왔다. 이번 촛불문화제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대학생, 청년들의 모임인 평화나비와 희망나비가 함께 주관하며,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가수 이한철과 조약골, 극단고래 등의 연대 공연과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한 단체와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김복동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촛불을 함께 들자는 제안 발언을 진행하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공동 결의를 선언문 발표 등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투쟁을 이어받고 함께하는 다채로운 순서로 펼쳐진다. ▲ (사진 최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광복 69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음역에 맞는 애국가 음원을 제작하여 학교에 보급한다. 각종 의식과 행사에서 부르는 기존의 애국가는 음이 높아 따라 부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노래하기에 편안한 음역(3도 낮은 조성)으로 편곡하여 음원을 새로 제작하게 되었다. 애국가 음원은 국악관현악 반주에 의한 것과 양악오케스트라 반주에 의한 것을 따로 만들었으며, 초등용/중등・일반용 등 다양한 버전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초등용은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생에게, 중등・일반용은 중・고등학생과 성인에게 맞게 제작한 것이다. 따라서 행사의 목적・취지와 참석자 분포를 감안하여 알맞은 음원을 선택・활용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서울교육가족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애국가 음원 녹음은 지난 7월 18일, 서울예고 강당에서 이루어졌다. 서울연촌초 합창단과 국악고 관현악단, 서울예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서울방송고 학생 및 참가 학교 지도교원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갈고닦은 재능을 기부한다는 보람
[그린경제/얼레빗=윤지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한국염・김선실,이하 정대협)는 오는 8월 13일 1139차를 수요시위를 제2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하여 세계연대집회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각국이 함께 결의한 이래 지난해부터 다양한 공동행동을 펼치며 연대해 왔다. 지난 해 정대협은 8월 14일 1087차 수요시위를 통해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공식적으로 선포했고,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림일을 하루 앞둔 13일 수요시위를 세계연대집회로 개최하며, 기림일 당일에는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세계연대집회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일차 취합분인 약 150만 명의 서명분과 국회의원들의 서명(7월 10일 기준 285명 의석 중 226명 의원 참여, 현재 추가 취합 중)을 일본대사관에 직접 전달하며,
[그린경제/얼레빗=윤지영 기자] 8월 14일은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이다.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해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각국이 함께 결의하여 지난해부터 세계연대행동의 날로 진행되어 왔다. ▲ 일본군'위안부'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 모습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공) 지난 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상임대표 윤미향)는 8월 14일 1087차 수요시위를 통해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기림일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시작했고 각국에서도 공동행동을 펼쳤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기림일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투쟁과 그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기림일 하루 전날, 1038차 수요시위가 세계연대집회로 펼쳐지는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일억인 서명운동의 일차취합분과 국회의원 서명을 일본대사관에 전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난 4일, 미국 뉴욕 관문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가 미국 정부 최고기관인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와 잇따라 만남을 가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미국 최고 권력기관 관계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공식적으로 만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사진작가 최우성)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와의 회동에서 두 할머니는 우리는 곧 죽어요.라고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가 중심이 되어 일본군 위안부의 사과와 배상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줄 것을 강조하면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미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번 회동에 참석한 백악관 시민사회문제 책임자는 더 늦지 않도록 서둘러 이 문제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만난 것은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공론화가 시작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미국 사회 전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의회는 물론 행정부에서도 일본군 위
[그린경제/얼레빗=김영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효원공원 일대에서 제24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는 수원시와 산림청 공동으로 3년 연속 수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나라꽃 무궁화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축제에는 축하공연,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펼쳐졌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 첫날은 효원공원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 의식행사, 개막공연 등 개막행사가 펼쳐졌다. 무궁화 그림그리기, 무궁화글짓기, 무궁화 사진콘테스트, 버닝대회 등 무궁화 콘테스트가 열렸으며 행사기간동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무공화 체험 장소로 무궁화부스 30개소에 무궁화 차 마시기, 무궁화 사진전시, 남궁억 선생 자료전시, 무궁화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 열린 제3회 나라꽃무궁화 심포지엄에는 전문가와 시민 200명이 참여했다. '독립운동과 무궁화'란 주제로 김영만 신구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국립산림과학원 권해연 박사가 '나라꽃 무궁화의 올바른 식재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8월 4일(월) 고노담화 21주년을 맞이하여 국민대 일본학연구소(책임연구원 이원덕 국제학부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책임연구원 이신철 연구교수)와 공동으로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펴낸다고 밝혔다. ※고노담화: 1993년 8월 4일 고노 관방장관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함 본 백서는 1992년 국무총리실 산하 17개 부처가 참여한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일제하 군대위안부 실태조사 중간보고서' 발간 이후 '위안부' 문제 관련 새로 발굴된 자료와 연구 성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각국 의회 등 활동을 토대로 '위안부' 범죄와 피해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분석한 보고서 형태로 펴낼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백서를 펴내는 목적은 최근 일본정부의 고노담화 검증결과 공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과 쟁점에 대한 한국 측 논리와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관련 자료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있다. 여성가족부는 백서를 펴내기 위해 한일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에서는 30일 본관 5층 지도자료실 내 세미나실에서 서울대학교 이기석 명예교수를 초청, 두만강 하구의 잃어버린 우리의 땅 녹둔도(鹿屯島)에 대한 강연을 열었다. 녹둔도는 조선시대 내내 둔전(屯田)을 설치하여 관리했던 우리의 영토였다. 비록 두만강 하구의 작은 섬이었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1530年)의 함경도 지도에 실려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인식되었고 이는 조선이 멸망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1861년 청나라와 러시아의 국경조약인 흥개호계약(興凱湖界約)에서 우리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러시아의 영토로 편입시킨 후 지금까지 우리의 잃어버린 땅이 되었다. ▲ 녹둔도 1 러시아의 관할 아래 있었지만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걸쳐 우리 민족의 녹둔도 이주와 마을의 건설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녹둔도의 우리 민족 역시 중앙아시아로 옮겨갔고, 이후 이 지역은 최근까지 사람이 살지 않는 군사통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 녹둔도 2 이 교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조건을 뚫고 2000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총 6차에 걸쳐 현장답사를 실행하였다. 그 결과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KTV(원장 김관상) 간판 프로그램인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연출 손성화, 진행 고수웅)에서는 오는 8월 1일(금) 낮 4시, 머나먼 이국의 광산과 병원에서 젊음을 바쳤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애환과 근황을 들어보는 조국 근대화의 힘, 파독 광부간호사 편을 방송한다. ▲ 그때 그 사람 하대경 회장 1963년부터 시작해 모두 8,000명의 광부와 11,000명의 간호사들이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안고 이역만리 타국으로 향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었다. 달러 한 장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하던 시절, 이들이 우리나라로 송금한 외화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물론 중화학공업을 일으키는 종자돈이 됐다. 당시 파독 근로자들이 흘린 땀을 밑거름으로, 그로부터 50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날 방송에선 사단법인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하대경 회장을 초대해 파독 근로자들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여주에 사는 하대경 회장은 그 자신 파독 광부 출신이다. 1971년 독일로 건너가 역시 파독 간호사인 부인을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지금으로부터 69년 전인 1945년 7월 24일 경성 한복판인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별관 )에서 요란한 폭탄소리가 들렸다. 이른바 부민관의거가 일어난 것이다. 부민관의거(府民館義擧)란 독립투사 조문기(趙文紀)유만수(柳萬秀) 등 대한애국청년단 단원들이 친일어용대회가 열리던 부민관을 폭파한 의거를 말한다. 부민관의거의 주역인 조문기 (19272008) 선생을 기리는 동상제막식이 어제 24일 경기도 화성시 매송초등학교에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는 부민관 폭파 의거 69주년 기념일인 이날 조문기 선생을 기리기 위해 모교인 경기도 화성 매송초등학교에 1.8m 크기의 청동재질의 동상을 세웠다. ▲ 7월 24일 매송초등학교에 제막한 조문기 선생 동상 1927년 5월 19일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3년 5월 일본 가와사키[川岐]에 있는 일본강관주식회사(日本鋼管株式會社)에 일하는 한국인 노무자 3,000여 명이 참여한 '조선인 멸시 규탄 파업'을 주도하였다 이후 국내로 들어와서는 유만수우동학 동지와 함께 대한애국청년당(大韓愛國靑年黨)을 결성하여 국내에서 대일(對日) 투쟁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을 결의하였다. 기회를 엿보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