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확산되며 한국 문화가 새로운 시각으로 드러나고 있다. 영화와 K팝, 드라마 등으로 한류 콘텐츠의 소비가 늘어나고 한식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면서 한식 문화가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0년부터 한식문화상자를 제작해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스웨덴 스톡홀름, 일본 오사카와 동경,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나라 밖 한국문화원에서 한식문화상자를 선보이며 올해 10개국 12곳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진원은 우리 식문화의 값어치와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세계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한식 경향와 전통 한식, 공예, 전통생활문화 등을 한 번에 담아 ‘한식문화상자’를 개발했다. 각국 한국문화원을 통해 활용되는 한식문화상자는 《한식도락》과 《잔치시리즈》로 제작해 세계에 한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달고나와 김밥, 떡볶이 등 미디어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음식과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의 전통 한식까지 다양한 한식으로 구성한 《한식도락》은 한식 밸런스 게임과 짧은 영상의 한식 조리법, 보자기 매듭법, ASMR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함께 6월 26일 국립고궁박물관(서울시 종로구)에서 「제2기 외국인(글로벌) 문화유산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문화재청은 반크와 2021년 업무협약을 맺은 뒤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 홍보대사를 꾸준히 양성해 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 550여 명(누적)을 문화유산 디지털 홍보대사로 위촉해 우리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알리고, 잘못된 나라 밖 정보를 바로잡거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국외에 우리나라를 바르게 홍보하고자 1999년 만들어진 사이버 민간단체 이번에 모집한 제2기 외국인(글로벌) 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일본, 중국,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한국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화재학, 컴퓨터 공학 등 전공도 다양하다. K-pop, K-드라마 등 한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유학하러 온 외국학생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점차 역사와 문화유산, 자연유산에 대해 궁금증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6월 27일(화) 오후 2시 30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 약 57만 명(’19년)이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으로, 올해 기준(’23년 6월 둘째 주)으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 핵심시장인 태국 시장의 회복은 대한민국이 2027년 외래관광객 3천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에 한-태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한 이번 포럼에서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Kamon Butsaban) 교수의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2년 망우동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신망우동지(新忘憂洞誌)』 보고서를 2023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이 2007년부터 진행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현대의 동지(洞誌)’ 기록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망우동의 조사 성과를 담은 『新망우동지』는 1760년 간행된 「망우동지』와 262년 시간의 차를 두고 현대의 망우동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등록유물 1번, 『망우동지』는 망우동 양원리에서 오랫동안 세거한 동래 정씨 종중에서 박물관으로 기증한 유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이다. 『망우동지』는 조선시대 망우동에 세거한 동래 정씨, 평산 신씨, 의령 남씨 집안에서 작성한 동(洞)의 기록이다. 영조 36년(1760)에 상ㆍ하 두 권으로 필사 간행된 『망우동지』는 지명 연원ㆍ산천 및 능묘ㆍ고적ㆍ풍속ㆍ토산ㆍ지역 인사들의 행적 등을 수록하고 있다. 조선시대 동 단위 지방지로는 『주자동지』와 함께 유일한 것으로 의미있는 자료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07년 뉴타운개발로 사라지는 지역의 대한 기록조사로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를 시작하여 2022년까지 39개 지역을 조사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행정안전부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6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 하수관로로 이어지는 빗물받이가 막히면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할 수 있음 이번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는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6월 26일부터 안전신문고의 ‘신고’ 유형(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에 ‘빗물받이 막힘’이 추가된다. *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시스템으로 누리집(safetyreport.go.kr)과 손말틀(모바일) 앱으로 운영 중 신고 대상은 도로 옆 등의 빗물받이가 쓰레기, 덮개, 흙 등으로 막혀있는 경우다. 신고 방법은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한 후 어플을 내려받아 안전 신고차림과 유형에서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선택한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붙여 내면 된다. 안전신문고 누리집(safetyreport.go.kr)이나 각 지자체 민원실 등을 통해서도 신고 접수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빗물받이 막힘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비를 지자체에 6월 20일 협조 요청한 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로 인해 외출하기가 조금은 망설여지지만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에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더위는 뒤로하고 색다른 추억을 위해 도심 속 이색적인 나들이 명소를 찾는다면 형형색색 꽃으로 일렁이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초 파종한 유채,안개초,샤스타데이지 등 총 12종의 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파종된 12종은 유채, 양귀비(레드, 옐로우, 화이트, 퍼플), 안개초,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샤스타데이지, 왕수염패랭이, 숙근천인국, 산국이다. 지난해 가을 식재해 두었던 애기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곳곳에 피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생육기간을 거쳐 형형색색 아름답게 만개한 꽃들은, 자연스레 대규모 꽃단지를 형성해 현재 광장을 방문한다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꽃단지와 더불어 광장 내 다채로운 경관 연출을 위해 산책로 주변을 따라 데이지, 가우라, 여름수국, 톱풀, 율마 등 일년초 및 다년초와 함께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류 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소통폰이 영암군민 민원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민선 8기 영암군은 '군민주권행정' 정책의 하나로 '영암군민 언제나 소통폰' 010-9881-8572(바로처리)를 개설해 군민과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영암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말틀(휴대폰) 문자 등으로 쉽게 민원을 접수하고, 3일 안에 처리를 원칙으로 그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민선 8기 1년을 앞둔 5월 말 현재, 영암군 소통폰을 통해 접수된 불편, 고충, 제안 등은 모두 547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정주 여건 민원' 분야 민원이 202건으로 가장 많았다. 도로 정비나 상수도 정비같이 군민이 살아 나가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어서 '생활민원' 분야 156건, '문화관광' 분야 53건 순으로 군민 의견이 접수됐다. 기타는 모두 136건으로 '복지', '농업', '일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 가운데 영암군은 94%가 넘는 515건 처리를 끝내 군민의 애로를 해소하고, 제안을 수렴했다. 나아가 중ㆍ장기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 검토, 차기 예산 반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코로나19로 일본 왕래가 어려웠었는데 이번에 4년 만에 도쿄에서 독자들과 만나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온라인으로 독자들을 만나왔는데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니 기쁘기 짝이 없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웃고, 손뼉 치며 반응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에게는 ‘대면(對面)의 세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서로의 호흡을 느끼면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즐거움을 만끽한 강연이었습니다.” 이는 그제(23일) 저녁 7시, 도쿄 간다 진보쵸(東京神田神保町)에 있는 출판클럽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억의 기록》 -오래된 사진에서 보이는 삶의 양상- (『記憶の記録』 古い写真が紡ぐ暮らしの様相)을 강연한 도다 이쿠코(戸田郁子, 64) 작가의 말이다. 이날 강연장에는 50여 명의 독자와 온라인으로 36명, 모두 90여 명에 이르는 독자가 모여서 도다 이쿠코 씨의 강연에 귀 기울였다. 도쿄 한 복판에서 이 정도의 인원이 모인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작가인 도다 이쿠코 씨는 현재 인천에 거주하며 남편인 사진가 류은규 씨와 함께 윤동주 고향인 간도 지역에서 직접 찍고, 수집한 사진으로 만든 <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6월 23일(금)부터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람객들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의 해설을 들을 수 있고 민요 음원, 영상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해설’ 서비스의 해설은 ‘국악소녀’로 대중에게 알려져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국악인 송소희가 맡았다. 송소희는 경기민요 소리가로서 어린 시절부터 단단하고 꾸준하게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이번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상설전시 해설을 맡아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향토민요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전국 향토민요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비콘(Beacon)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인식 전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관람객 맞춤형 민요 추천 서비스 등 편리하고 똑똑한 박물관 관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상설전시 해설 :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6월 22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국가대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행사에는 베트남 세종학당 수강생 12명,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과 학생 29명, 학과장 12명, 초중고 학생 11명 등 베트남 내 한국어를 학습하고, 가르치는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에서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한국어로 키워나가는 우리들의 꿈!’을 슬로건으로 준비되었다. 현장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한국어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뿜어나는 현장이다. 해외 한국어 확산 정책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로서 전문 교원 확대, 맞춤형 교재 보급 등 짜임새 있는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인 MZ청년 예비교원을 새롭게 파견하고,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들의 한국방문 기회도 확대하여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의 지평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에는 우리나라 기업 9천여 개가 진출해있을 정도로 경제적 협력 관계가 공고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BTS, 블랙핑크 등 K-컬처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