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 맑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13.6℃
  • 맑음서울 23.3℃
  • 구름많음대전 21.0℃
  • 구름많음대구 15.2℃
  • 흐림울산 14.0℃
  • 흐림광주 19.5℃
  • 흐림부산 15.2℃
  • 맑음고창 18.2℃
  • 제주 14.5℃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9.4℃
  • 구름많음금산 20.1℃
  • 흐림강진군 15.3℃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최근기사





우리문화편지

더보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잔치 그리고 행사


배달겨레 세시풍속

더보기
오늘 춘분, 세끼 밥을 먹기 시작하는 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오늘은 24절기의 넷째 ‘춘분(春分)’으로 해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 곧 춘분점(春分點)에 왔을 때입니다. 이날은 음양이 서로 반인 만큼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같습니다. 음양이 서로 반이란 더함도 덜함도 없는 중용의 세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24절기는 단순히 자연에 농사를 접목한 살림살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세계를 함께 생각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춘분에 특이한 것은 겨우내 두 끼만 먹던 밥을 세 끼를 먹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지금이야 끼니 걱정을 덜고 살지만 먹거리가 모자라던 예전엔 아침과 저녁 두 번의 식사가 고작이었죠. 그 흔적으로 “점심(點心)”이란 아침에서 저녁에 이르기까지의 중간에 먹는 간단한 다과류를 말합니다. 곧 허기가 져 정신이 흐트러졌을 때 마음(心)에 점(點)을 찍듯이 그야말로 가볍게 먹는 것이지요. 우리 겨레가 점심을 먹게 된 것은 고려시대부터라 하지만, 왕실이나 부자들을 빼면 백성은 하루 두 끼가 고작이었습니다. 보통은 음력 9월부터 이듬해 정월까지는 아침저녁 두 끼만 먹고, 2월부터 음력 8월까지는 점심까지 세 끼를 먹었는데, 낮 길이

항일독립운동

더보기
대한인 가슴속 영원한 불꽃 ‘이정근 의사’ 추모제 열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한인 가슴 속 영원한 불꽃 ‘탄운 이정근 의사’ - 이윤옥 기미년 삼월, 발안 장터의 흙 위에 뿌려진 것은 단순한 피가 아니라 이 땅의 거대한 맥박이었다 경술년 강제 병합의 치욕을 안으로만 삭여온 통한이 북받치는 분노로 표출되어 노도처럼 터져 나오던 날 임의 목소리는 칼날보다 날카로운 빛이 되어 칠흑 같던 시대의 강요된 침묵을 부수고 있었다 서슬 퍼런 총검이 복부를 가르고 선혈이 장터의 군중 속에 장렬하게 흩부려지던 순간 임은 비로소 보았으리라 허물어지는 육신 사이로 차오르는 조국의 성스러운 아침을! 겁에 질린 군중의 분노가 거대한 해일로 장터를 덮고 조선 방방곡곡을 넘을 때 장엄한 만세 소리는 천지간으로 퍼져나갔다 임이 가신 지 일백칠 성상(星霜)의 나날 창의탑에 모여 새로이 옷깃을 여미고 살아도 대한, 죽어도 대한이라던 임의 그 뜨거운 외침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잊지 마라, 잊지 마라 임이 흘린 피가 꽃잎 되어 피어나는 봄 우리가 딛고 선 대지의 흙에서도 임의 따스한 체온이 뜨겁게 느껴지고 임의 고결한 숨결이 뜨겁게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껴본다. 어제(28일)는 전국적으로 퍼진 기미년(1919)년 3월 만세운동에 투신한 탄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조선시대 비서실의 국정기록, 《승정원일기》 조명
[우리문화신문=우지원 기자] (p.255) 승정원은 ‘목구멍과 혀(喉舌)’에 해당하는 부서로, 왕명 출납을 맡아 옳은 것은 아뢰고, 부당하다고 여기는 것은 거부하였으니, 그 임무가 막중하다. 개국 이래로 승지에 임명된 경우 사람들이 신선처럼 우러러 보았으며, 세속에서는 은대학사(銀臺學士)라고 일컬었다. 시중드는 하인들도 모두 은패(銀牌)를 차고 자색 옷을 차려 입고 스스로 영광스럽게 여겼다. 순암집》- 승정원. 오늘날로 말하면 비서실과 같은 관청이다. 임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할 수 있어 소속 관원들의 자부심과 권한도 대단했다. 승정원은 관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면서도, 세속에 휩쓸리지 않고 올곧게 왕명을 전달하는 청렴함과 과중한 업무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의 승정원일기번역팀이 펴낸 이 책, 《후설》은 승정원일기와 승정원에서 일하던 관원들을 자세히 보여준다. 조선왕조실록보다 덜 알려져 있으면서도 분량이나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승정원일기를 조명하는 책이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작성한 일종의 ‘국정일기’였다. 오늘날로 말하면 부처별 보고와 이에 대한 임금의 업무지시를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