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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칩, 이 무렵 아낙들은 쑥을 캐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셋째 경칩(驚蟄)입니다. 이 무렵이 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되는데 풀과 나무에 싹이 돋아나고 겨울잠 자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또는 도롱뇽, 두꺼비) 알을 건져다 먹지요.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에 흙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하며,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합니다. 또 이때 고로쇠나무(단풍나무, 어름넝쿨)를 베어 그 나무물[水液]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임금이 농사의 본을 보이는 적전(籍田)을 경칩이 지난 돼지날(亥日, 해일)에 선농제(先農祭)와 함께 행하도록 하였으며, 경칩 뒤에는 갓 나온 벌레 또는 갓 자라는 풀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禁令)을 내리기도 했지요. 《성종실록》에 우수에는 삼밭을 갈고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하며 춘분에는 올벼를 심는다고 하였듯이, 우수와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반겨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지요. 경칩

항일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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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애국ㆍ교육의 씨앗을 뿌린 독립운동가 임면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어두운 시대는 의인을 불러낸다. 나라의 명운이 흔들리던 구한말 수원지역에서 애국계몽활동가이자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임면수(1874~1930) 선생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놨다. 가족들 역시 그 뜻에 동참했다. 광복을 위해 헌신한 임면수 일가의 기록과 이를 기억하기 위한 수원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시대의 어둠을 밝힌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임면수는 151년 전인 1874년 6월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 299번지에서 태어났다. 조선 말기 수원의 지역 유지 집안에서 2남으로 태어난 그는 전통적인 한문 공부를 하고 자랐다. 하지만 성인 이후에는 실용적인 근대 학문 수용에 뜻을 두었다. 서른 살 만학도로 1903년 수원 양잠학교를 졸업하고, 일어 공부를 위해 사립 화성학교를 다니며 1905년 4월 1회 졸업생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서울 상동교회에서 운영한 중등 교육기관 상동청년학원의 야간학교를 다닌 임면수는 수원지역 애국계몽운동가로 명망을 떨쳤다. 대한제국기 수원지역의 다양한 조직과 단체에 임면수의 이름이 포함됐다. 고향인 수원에서 인재를 기르겠다는 의지로 수원지역 유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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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감정으로 예측한 길흉이 얼마나 정확한가?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총론에서 “운명은 출생시점(=년월일시)의 천기에 따라 인생사 길흉화복의 에너지로 예정되며 이 에너지를 사주의 간지로 확인하고 감정하면 일상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라고 정의 하고 이 정의가 명리학의 중요한 공리라고 하였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을 참고하여 이 정의를 아래와 같이 보완하였다. 명리학은 인간이 별에서 온 물질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소우주임으로 출생 때 천기(=우주에 가득 찬 오행의 에너지)가 그 개체에 깃들어 운명의 에너지를 활성화한다고 관념하였으며 사주를 정함에 만세력이나 유사 달력을 참조한 것은 이들이 서술한 출생 년월일시의 오행 간지에서 천기∼운명의 에너지가 추동(推動)한 인생사 길흉화복을 예언하기 위함이었다. 이제, 지난 절에 알아본 사주확인법이 어떻게, 얼마나 옳은지 생각해 보자. 현대 명리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 서자평이 완성한 사주확인법은 중요한 특이점이 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첫 사주가 있었다면 이는 “갑자/갑자/갑자/갑자 (시주/일주/월주/년주 순)”일 것이며 따라서 이 사주인의 출생일은 “갑자년 자월 갑자일 자시”가 된다. 그런데, 서자평의 사주확인법으로 이 출생 연월일시의 사주를 다시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