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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을 떠나신 백기완 선생님

눈물로 선생님을 배웅합니다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편집자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말자 /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이렇게 목쉰 소리로 노래하던 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은 우리 곁을 떠났다. 이에 허홍구 시인은 뜨거운 눈물로 선생을 배웅한다.

 

 

 

우리 곁을 떠나신 백기완 선생님

 

 

 

황해도 은율 구월산 아래서 태어나셨고ㅡ

1946년 13살 때

서울로 오셨다ㅡ

 

평생에 소원은 조국의 남북통일ㅡ

 

혼불로 토해내는 사자후는ㅡ

듣는이의 가슴을 울리게 하셨다ㅡ

 

꺼지는 땅을 끌어 올리고ㅡ

무너지는 하늘을 갈라치고ㅡ

죽었던 역사 죽었던 희망을 일으키려 하셨다ㅡ

 

선생님은

우리말의 보물창고 였으며ㅡ

뒤따르는 우리들의 길라잡이였었다ㅡ

 

눈물로 선생님을 배웅합니다ㅡ

 

                          2021. 2. 15

 

                             시인 허홍구 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