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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개원 70년 맞아 《국립국악원 개원 70년사》 펴내

국립국악원과 국악계 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고기석)은 개원 70돌을 맞아 국립국악원의 활동 기록을 남기고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국악원 개원 70년사》를 펴냈다.

 

지난해 7월부터 국악연구실을 중심으로 수차례 내ㆍ외부회의를 열어 발간물의 성격과 범위를 정했다. 개원 70년의 변천과 흐름을 기록하면서 미래에 대한 조망을 강화하고, 개원 70년 전체를 다루지만, 특히 2001년 발간한 《국립국악원 개원 50년사》 이후 20년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내ㆍ외부 집필진 31명과 대담 참석자, 자료 조사 담당자 등 모두 70여 명이 넘는 제작 인원이 참여했다.

 

 

개원 70년의 역사를 돌아본 제1부에서는 연표와 대표사업으로 보는 70년 약사, 조직과 시설, 학술, 공연, 무대, 교육, 진흥 등 사업을 12개 주제로 나누어 국악원의 사업을 정리했고 지방국악원(남원, 진도, 부산) 역사도 간략한 약사의 형태로 수록했다.

 

미래를 그린 제2부에서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악원과 국악계의 과제와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악진흥정책관련 법 제정, 국악저작권, 국악교육 등 일곱 주제의 전문가 원고를 비롯해 국악 전승의 미래, 신한류 자원으로서 국악, 미래극장 등 여섯 가지 주제의 대담 녹취록을 수록했다.

 

《국립국악원 개원 70년사》의 기획을 총괄한 서인화 국악연구실장은 “이번 개원 70년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악원의 임무와 비전을 돌아보면서 그간의 사업을 정리하고 국악원에 직접 관계되거나 연관된 국악계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미래를 조망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개원 70년사》는 오는 4월 19일(월)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http://www.gugak.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