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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영혼 뒤편의 울림, 첼로의 향연

금호아트홀 연세, <이재경 귀국 첼로 독주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 시인은 첼로 소리를 “영혼 뒤편의 울림, 그 울음소리”라고 했다. 소리의 화려함은 바이올린에 있을지 모르지만, 그 바이올린 소리를 그윽이 감싸주는 건 첼로다. 그 첼로의 향연을 볼 수 있는 공연이 오는 2월 6일 낮 3시 서울 금천구 벚꽃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바로 <이재경 귀국 첼로 독주회>가 그것이다.

 

독주회는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소곡집(Fantasiestücke for Cello and Piano Op. 73),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No. 3 in A Major, Op. 69),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 19)가 연주된다.

 

 

폭넓은 음악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을 쌓아온 첼리스트 이재경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에서 실내악과정과 오케스트라과정을 수료하였다.

 

중앙대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서울스트링앙상블, 덕양신포니에타 등과의 협연무대로 일찍부터 솔로이스트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그는 2017년 이탈리아 바를레타(Citta di Barletta) 국제콩쿠르에서 기악부문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독주는 물론 실내악,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전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Heidelberg Internatinal Kammerfestival 참가 및 갈라콘서트 연주, Casalmaggiore International festival 오디션에 합격하여 초청 독주, Theater Erfurt 심포니 정기연주회 실내악연주, Theater Erfurt Akademie Konzert 및 Philharmonisches Kammer Konzert 연주와 더불어 독일 Theater Erfurt 아카데미에서 2년간 50회 이상의 오페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순회연주, 실내악 앙상블 등 다수의 연주 무대를 소화하였다.

 

또한, 중앙대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만하임 음대 오케스트라 수석, 만하임 필하모니 객원단원, Erfurt Domstufen festspiele 수석을 역임하며 오케스트라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 인천예고, 계원예중,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Artmen Quartet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경은 이번 귀국 독주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그의 음악적 행보에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독주화에는 피아노 반주에 김지훈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며, 독주회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25-6162, 02-525-61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