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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중앙박물관-신세계면세점 업무협약 맺어

K-culture 나라 안팎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신세계 면세점 본점 내 K-culture day 운영,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상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내외국인에게 K-culture 누릴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하여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와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활용과 홍보 마케팅 지원’업무협약을 맺었다. 3월 25일 신세계디에프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낙중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 협약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본점 10층 미디어파사드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제작한 다양한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이게 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디에프는 5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본점에서 매주 K-culture day를 운영하여 박물관 콘텐츠를 상영하고 연계 이벤트도 함께 열 예정이다. 상영 예정 콘텐츠는 최근 박물관 전시 관람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실감영상관 상영 실감콘텐츠를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박물관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포함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협력이 문화유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한 실감콘텐츠의 공공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특별한 지식 없이도 문화유산의 값어치와 의미에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은 “박물관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박물관 밖에서도 만나볼 기회”라며, “면세점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접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쇼핑과 더불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신세계면세점이 K-culture 확산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면세점 유신열 대표이사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진행하는 신세계면세점은 다시 관광 활성화가 될 때까지 K-culture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라며 “신세계면세점은 지금까지 화장품ㆍ패션 등 한국 상표 발굴 및 홍보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전시공간을 조성하는 등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뷰티ㆍ아트스페이스 등의 외래어를 남발하여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를 어렵게 만드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어서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