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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훈민정음>으로 K-합창 클래식 시대를 선도한다

국립합창단 제189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 훈민정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5월 3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합창단 제189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서사시 – 훈민정음> 공연을 한다.

 

 

국립합창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를 반추한 ‘한국 창작칸타타’를 해마다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제18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지난해 한글날 기념 초연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을 다시 선보이며, 기존 제작진들과 함께 완성도를 높이고 깊이를 더했다. <훈민정음>은 모두 3부로 구성되며, 한글을 창제하게 된 배경부터 위대한 창제 과정과 반포 내용까지를 풀어낸다. 세종대왕의 ‘백성사랑’ 정신을 토대로 탄생한 극과 음악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세종실록》, 《훈민정음 해례본》 등 역사적 고증을 참고하여 내용을 구성한 <훈민정음>은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펼쳐낸다. 특히 첫 한글 작품인 ‘용비어천가’를 비롯하여 ‘종묘제례악’, ‘월인천강지곡’, ‘대취타’, ‘여민락’ 등에서 가사와 음악적 소재를 가져와 오늘날의 흐름에 맞게 재구성하고, 조선 초기 한글 창제에 영향을 주었을 불교문화, 이국의 문화를 다양한 음악적 소재로 그려내며 역사적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처럼 한국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나라 밖까지 뻗어가며 국립합창단을 대표하는 한국형 합창곡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 공연의 지휘는 윤의중 예술감독, 작곡ㆍ극본에 오병희, 극본에 탁계석, 연출ㆍ각색에 안지선이 맡으며, 출연에는 바리톤 김진추와 소리꾼 이봉근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B석 1만 원이며, 입장권 예매는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87-8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