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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개구리의 춤 선생’ 갈바니의 한을 판소리로

‘동물 전기’이론, 철저히 무시당하고 조롱받아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8월 12~13일 공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개구리의 춤 선생’이라 조롱받았던 이탈리아의 과학자 ‘루이지 갈바니’의 한을 판소리로 풀어낸다. 전기에 관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던 1700년대, 당시 의사였던 루이지 갈바니도 전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는 전기에 대한 실험 중 죽은 개구리의 뒷다리가 전기에 의해 꿈틀거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모든 동물의 몸속에 전기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동물 전기’이론을 만들어낸다.

 

 

처음 그의 이론은 전 유럽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내 동료 과학자이자 세계 처음 전지를 만들어낸 알렉산드로 볼타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하고 조롱받는다.

 

‘과학 소리극 갈바니’는 이러한 갈바니 삶의 마지막에 홀로 쓸쓸히 살아가는 갈바니의 모습을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어떤 한 사람이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연 그는 누구이며 왜 그곳에 나타난 것인지는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학 소리극 갈바니는 8월 12일 금요일(밤 8시) 8월 13일 토요일과 14일 일요일(각각 낮 3시) 모두 3회에 걸쳐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갖는다.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했던 루이지 갈바니의 한을 판소리로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5742-1298)로 문의할 수 있고 예매는 네이버에서 ‘과학 소리극 갈바니’를 검색해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