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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악 전문가와 떠나는 ‘풍류기행-인천편’

9월 29일 민속극장 풍류(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획공연 ‘풍류기행 인천편’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풍류기행’ 공연 시리즈는 코로나로 인하여 다양한 지역의 예술을 누릴 수 없는 관객들과 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전통예술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처음 시작한 2020년에는 영남지역, 지난해에는 평택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 소리를 알렸으며, 올해는 인천을 주제로 국악 평론가 윤중강과 함께한다.

 

윤중강은 1985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제1회 객석예술평론상을 수상하며 국악계 첫 ‘공인 평론가’로 등단했다. 국악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비평으로 2004년 KBS 국악대상 출판 및 미디어부문상을 받았다. 올해 평론계에 선보인 지 38돌을 맞은 윤중강은 꾸준히 ‘국악의 대중화’를 역설해왔으며, 공연 기획자, 연출가로서도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풍류기행-인천편’에서는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지닌 윤중강이 본인이 나고 자란 고향 인천의 전통예술을 조명한다. 공연은 4개의 전통 예술 공연과 3개의 인천 기행 영상으로 구성된다. 인천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 단체와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인천근해갯가노래보존회, 소리꾼 박복임, 피리 연주자 고동욱,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등이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윤중강이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인천 시민애(愛)집, 경아대* 등 인천 국악의 산실이 되는 역사적인 장소를 소개하는 기행 영상으로 공연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 경아대(景雅䑓): 국악을 가르치고 배웠던 교육의 장이자 인천 국악인들의 풍류 교류의 장. 이두칠 해금명인 등의 활동으로 인천향제줄풍류가 시작된 곳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여 약 70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앞으로 유튜브 및 네이버 TV ‘한국문화재재단’ 채널을 통해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174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