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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창단자 박호성의 지휘로 여는 달달한 콘서트

2023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대보름 음악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창작음악의 선도적 오케스트라로 창단 31년을 맞는 세종국악관현악단에 창단 지휘자 박호성의 역동적인 지휘가 돋보이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월 4일(토)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리는 2023 정월대보름 <달달한 콘서트>가 그것이다.

 

 

이번 공연은 눈에 띄는 것이 더 있다.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 증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승교육사 김혜란 명창, 한양대 교수며, 해금 명인 김성아, 국악 신동에서 국민 소리꾼으로 우뚝 선 국립창극단의 주역 유태평양 등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먼저 김덕수패가 나서서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물놀이 협주곡 박범훈 작곡의 <신모듬>을 연주한다. 장구에 김덕수, 징에 송동운, 꽹과리에 진승훈, 북에 문도연이 함께 한다.

 

이어서 경기민요 명창 김혜란 외 5인이 무대에 올라 구희서 작사, 이준호 작곡의 <우리 비나리>를 소리하고, 해금 김성아 명인이 김영재 작곡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협주곡>을 연주하며, 국립창극단의 주역 유태평양 명창이 <장타령>과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다. 그리고 마지막엔 강상구 작곡의 창작국악관현악 <휘천>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창단 31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은 한국음악의 현대적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음악으로써 생활 속에 정착시켜나간다는 여민동락 정신 아래 창단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고 있으며, 첫 K-Music 오케스트라로 전통음악의 올바른 계승 및 시대가 요구하는 현대적 재창조의 목표 아래 우리다움을 잃지 않는 새로운 음악으로 31년 동안 나라 안팎 1,830여 회의 활발한 무대공연을 펼쳐 왔다.

 

8살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80분, 입장료는 전석 20,000원이다. 예매나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군포문화예술회관(031-390-3500~1)이나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