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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폐사터 임하동 12지삼층석탑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안동 임하면 임하동 폐사터의 또다른 석탑이다.  이 석탑 또한 신라 불국사석가탑과 같은 형식의 석탑인데, 신라말 고려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으로 4기의 석탑 중에서는 서쪽의 논가운데 서있다. 석탑의 윗부분을 찾지 못하였으나, 삼층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2층지붕돌까지만 남아있는데, 석탑의 1층부분의 몸돌(탑신석)에서 부처님의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이 석탑의 기단 1층 에는 12지신상을 새기고, 기단 2층 벽면에는 팔부신중을 새겼었으나, 현재는 8개의 조각상 가운데 4곳만 남아있다. 이 탑은 규모는 작지만 12지신상과 8부신중이 새겨진 매우 희귀한 석탑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12지신상은 옛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방위별 수호신이며, 해마다 순서대로 띠를 나타내는 동물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8부신중은 불교의 방위별 수호신으로 인도의 신화에서 유래한 천상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마후라가, 긴나라라는 상상의 신들로 부처님의 진신을 모신 탑을 수호한다는 의미에서 탑에 새겼던 것이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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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