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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김홍도가 유년시절을 보낸 안산의 옛 풍경

‘김홍도미술관’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김홍도미술관’에서는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 전시를 열고 있다. 이 전시는 조선시대 안산에 있었던 단원이라는 숲과 서해를 창작 동기로 김홍도(1745-1806)가 유년시절을 보낸 안산의 옛 풍경을 상상해보는 전시다.

 

 

단원 김홍도는 안산에 살며 활동한 표암 강세황1713-1791에게 지도받아 그림을 그렸으며 풍속화, 산수화, 인물화, 궁중기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긴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화가다. 이번 전시는 안산의 옛 지명과 김홍도 아호의 연관된 자료를 바탕으로 고서화 자료, 영상과 설치 등의 현대미술, 체험물로 구성해 보여준다.

 

‘태호는 문반이나 예술가들이 본명 말고 별도로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지어낸 이름으로 김홍도의 아호는 서호, 단원, 단구가 있습니다. 이 세 아호는 조선시대 안산의 노적봉 연근에 있던 옛 지명이기도 하다. 그 장소에서 문인들이 모여 우아하고 고상한 모임을 열었고, 이와 연관된 인물들을 통해 과거 안산의 풍성한 문화적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김홍도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화가로서의 기틀을 다지며 성장했을 거라 짐작된다.

 

 

 

김홍도의 세 이호가 안산의 옛 지명에서 가져왔는지는 아직 고증된 바는 없지만 다양한 자료와 유추를 통해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접근하며 상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문인과 예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노적봉에 자리 잡은 김홍도미술관에 대한 값어치를 찾고 공유하며, 김홍도미술관이 김홍도 후예들에게 세상을 담는 터전이 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요금은 없으며, 전시와 관한 문의는 김홍도미술관 전화(031-481-0505)로 하면 된다. 참고로 6월 11부터 6월 26일까지는 작품 교체로 인해 관람할 수 없다. 6월 27일부터 다시 정상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