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한여름의 열기가 남은 소백산 비로봉 능선에서 여름을 아쉬워하는 여름 들꽃과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 들꽃이 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타리와 둥근이질풀이 피어있는 연화봉~비로봉 탐방로 전경(2023.8.11. 찍음)](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48332_ada1b4.jpg)
![여름 들꽃_물봉선(탐방로에서 쉽게 볼 수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0159_df464f.jpg)
![여름 들꽃_둥근이질풀(소백산 능선과 초지 부근에서 많이 피어 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2069_c61ea0.jpg)
입추(入秋)가 지난 요즘, 한낮의 열기를 아쉬워하는 물봉선과 둥근이질풀, 마타리, 가는기린초 등이 여름을 아쉬워하며 피고 있고, 다가오는 가을을 기다리는 산구절초, 개쑥부쟁이 등 가을 들꽃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아직은 초록의 푸르름을 보여주는 소백산이지만, 산구절초를 시작으로 정상인 비로봉 주변 고지대에는 점점 선선해지는 가을의 정취를 미리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탐방을 오실 때 온도차가 크니 장비를 잘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여름 들꽃_가는기린초(저지대에는 열매를 맺었지만, 고지대에는 아직 피어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3823_9afbc4.jpg)
![가을 들꽃_산구절초(탐방로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5825_2c9902.jpg)
![가을 들꽃_개쑥부쟁이(산구절초와 함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7537_b82c24.jpg)
![8~9월에 피는 흰이질풀(저지대 탐방로에서 볼 수 있으며, 꽃은 검지손톱만하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59309_945f1e.jpg)
![8~9월에 피는 병조희풀(저지대부터 고지대까지 분포하며, 고지대에서는 지금 피기 시작하였다.)](http://www.koya-culture.com/data/photos/20230833/art_16921559361016_7e29f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