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 광릉숲에서 성황리 마무리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릉숲에서 24시간 동안 모두 1,361종 생물 발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8월19일(토)~20(일) 이틀 동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3」을 열었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로,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열렸다. ‘탄소중립’을 열쇠말로 일회용품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여 개인물병과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였고,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안내지를 도입하여 진행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 261명의 탐사대원과 분류군 전문가 79명의 열정적인 조사로 담비, 새매, 구렁이, 화경솔밭버섯 등과 같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기록종 후보인 긴날개멸구과의 곤충 종도 발견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실내교육에서는 한겨레신문 조홍섭 기자와 국립수목원 이동혁 현장전문가가 ‘우리 모두 자연사 학자가 되자’라는 주제로 산림생물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과 자연사 학자가 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를 심어주었다. ‘찾은 생물종 이야기’에서는 각 분류군 전문가가 광릉숲에서 찾은 주요 생물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를 통해 국민이 자연의 소중함과 광릉숲의 값어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국민들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