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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내고향 촌썸머 운동 ‘외암민속마을’ 500년 시간여행 추천

60여 가구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체험객 선착순 300명
무형문화재 11호 외암마을 연엽주 시음권 제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대표 허정)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족여행을 위한 500년 역사탐험 시간여행을 선보인다. 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ㆍ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하는 ‘내고향 촌썸머 운동’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ㆍ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지역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 아산 ‘외암민속마을’ 500년 시간여행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다양한 문화 유적들로 500년 역사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500년 전 예안 이씨 일가가 이주한 뒤 형성된 전통 마을로,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지금껏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시대 설립된 학교로, 학문과 교육의 중요한 장소로 사용됐던 외암학당이 있는데 현재는 학당 건물과 교육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민속 미술관은 한국의 전통 민속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전통 민속 예술의 아름다움과 고유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 가옥과 건축물이 매우 잘 보존돼 있어 조선시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느끼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온 것 같은 이 마을은 곳곳이 문화재급이다. 아산 외암민속마을 한복판에는 600년 된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있는데, 이 보호수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사랑과 약속 성실함의 의미를 담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시간여행은 과학적으로 아직 실현되지 않은 개념이지만, 사람들이 이를 강하게 원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 미래와 과거에 대한 열망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로 이동하는 상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과 욕망에서 비롯된다. 과거의 재방문은 과거의 특정 순간으로 돌아가서 좋은 추억을 떠올리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다시 체험하고 싶은 욕망이 있을 수 있다. 미래로 이동한다면 미래의 일들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미래의 문제를 예방하거나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또한 과거로 돌아가서 잘못한 일을 고치거나 오류를 수정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예도 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의 시간여행은 역사적 순간들을 직접 관찰하거나 경험하면서 과거에 대한 이해를 더 풍부하게 하며 역사적인 사건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물리학과 과학의 세계에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과학적 호기심에서 기인할 수 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한복 체험, 전통 공예 체험, 민속악기 연주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마을 주변에는 전통 시장과 가게들이 있다. 지역의 특산물과 공예품을 사거나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문화적인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외암민속마을 시간여행’을 통해 단순한 여행의 의미를 넘어 전통문화의 체험과 학습적 값어치가 큰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체험객을 위한 외암민속마을 ‘시간여행 꾸러미’는 한복체험, 한지 나무등 만들기, 엿 만들기, 연엽주 시음(이용료 1인 4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오늘부터 10월 말까지 금, 토, 일에 운영되는 당일 프로그램 ‘아산 외암민속마을 시간여행 꾸러미’는 ‘노는법’ 승강장(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 11호 외암마을 ‘연엽주’ 시음권은 체험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까지 제공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바우처를 이용하면 1인 이용료 기준 많게는 50%까지 에누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 거리로, KTX 천안아산역에서 쏘카(SOCAR)를 이용하면 1시간 더 빠른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노는법’ 운영사인 바바그라운드의 허정 대표는 “관광객으로 찾아간 사람들이 지역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고, 그 지역에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충청남도 지역에도 내고향 촌썸머 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바그라운드는 정보기술로 어르신 세대의 건강과 여가에 관한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하는 회사로,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모의 노화, 갱년기 등 정신적/신체적으로 특수한 상황을 겪는 활동적인 어르신 여성에게 최적화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운동을 통한 행복 호르몬 만들기, 마음 관리하기, 나의 값어치 올리기, 혈당관리, 피부관리, 맛있는 건강관리(웰니스) 모임 등 어르신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기존 승강장과의 차별점이다.

 

외암민속마을 시간여행: https://naver.me/5buyvF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