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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ㆍ청소년 오감체험 콘텐츠 개발

전시 감상엽서 개발 및 상호작용 디지털 체험 공간 개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새 학기를 맞이한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문화재를 오감으로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소개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시 감상엽서와 신체활동 기반 상호작용 디지털 체험이 그것이다.

 

첫째, 국립춘천박물관은 ‘감각’과 ‘감정’을 주제로 한 색다른 전시 감상엽서 2종을 선보인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감각’ 감상엽서는 ‘소리, 모양, 색깔, 촉감’ 4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한송사 터 석조보살’ 등 강원의 대표 문화재들을 경험하도록 준비하였다. 이와 더불어, ‘희노애락’ 4가지 감정을 매개로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감정’ 감상엽서는 나의 기분(기쁨, 슬픔, 화남, 즐거움)에 따라 문화재를 창의적으로 감상하고 사고를 확장하도록 개발하였다. 이 전시 감상엽서는 국립춘천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며,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전시ㆍ소장품-소장품ㆍ학술자료-학습자료)에서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둘째,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신체활동을 하면서 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는 2곳의 상호작용 디지털 체험 공간을 개편하였다. 여기서는 국립춘천박물관 대표 문화재인 부처의 제자, ‘나한 캐릭터<‘뿜뿜이’(기쁨), ‘씩씩이’(화남), ‘촉촉이’(슬픔), ‘씽씽이’(즐거움))와 몸과 마음으로 놀이할 수 있다.

 

먼저, 어린이박물관 대기공간에서는 대형 화면에서 하늘, 땅, 바닷속 나한 캐릭터들과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활동 ‘나한과 놀아요’를 준비하였다. ‘통통 날려보아요’, ‘톡톡 찾아보아요’, ‘쏙쏙 잡아보아요’ 등 3가지 게임에서 나의 움직임을 센서가 인식하여 반응, 잠든 나한을 깨워보고, 숨어있는 나한을 찾아보고, 조각들을 건져보는 경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면 강원의 자연에서 뛰노는 나한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산 넘고 물 건너’ 체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닥에서부터 벽면으로 연결된 곳에서, 내가 만든 나한을 화면에 띄워 디지털 세계에서 뛰노는 한편, 신체로 직접 움직이면서 자연 속 나한과 놀이하는 공감각 활동이 가능하다.

 

 

 

위 두 활동 모두 여러 명이 자연스럽게 협동하고 어우러져 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였다. 게임 방법과 효과 등이 음성으로도 제공되어 놀이 상황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박물관 그림책을 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