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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모두를 위한 디자인 잔치를 함께 즐기자

공공디자인 잔치 2023, 10월 19일 부산에서 개막
부산,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160여 곳에서 전시, 토론회, 체험행사 등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잔치 2023》이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160여 곳의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와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우수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제2회 공공디자인 잔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지향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공공디자인 잔치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이번 잔치를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을 경험하고 실천하며 공공디자인의 값어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잔치마당이다. 공공(정부 부처,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민간(기업, 학계 등)도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올해는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산에서 잔치를 시작한다. 40곳이 참여하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리는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일과 삶, 휴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업무 형태를 제안하는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주제전시ㆍ토론회 등 주요 행사 열어, 전국 거점에서 우수 사례 공유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여섯 개의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전국의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값어치를 조명한다.

 

 

 

 

 

10월 24일(화)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인천시, 산림청, 삼화페인트, SK텔레콤 등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가 참석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의 무장애ㆍ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Takahashi Gihei) 교수를 초청해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들어본다.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열린다. 친환경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등 국ㆍ공립기관등도 잔치에 동참하여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잔치의 하나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10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publicdesign.kr/festival)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