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길, Tea, Pleasure>

서울돈화문국악당, 길 위에서 즐기는 차와 죄책감이 드는 즐거움이란 주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종로 율곡로 102)은 2023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뽑힌 상주단체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서울돈화문국악당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 <길, Tea, Pleasure>(아래 ‘길, Tea, Pleasure’)를 오는 11월 11일(토) 14시, 19시 모두 2회 선보인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을 지원해 공연단체가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서 우수한 작품을 제작ㆍ발표할 수 있도록 도우며, 공연장 운영 활성화와 서울 시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명의 창작음악 <With Sea>와 9월 <마당에서 놀자>을 선보였으며, 오는 11월 토크콘서트 <길, Tea, Pleasure>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2023년 등장 26돌을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으로 직접 고안하여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 관악기와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로 색다른 조화를 보여주며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는 11월 선보이는 <길, Tea, Pleasure>는 길 위에서 즐기는 한 잔의 차와 ‘guilty pleasure’ 곧 죄책감이 드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음악으로 표현한 자연과 환경 문제에 대해 출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 소통하며 진행되는 이야기 공연이다. 평창에 있는 ‘가리왕산’을 방문한 공명이 개발로 파괴되고 있는 평창 일대의 자연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자는 생각으로 창작한 <고원>, <구상나무>, <길 위에서 별을 만지다> 등 다양한 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외에도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김은희와 기후변화센터 최지원 팀장이 출연자로 나와 환경 문제에 대해 공명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공연의 총감독을 맡은 서형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는지, 혹은 알면서도 편리함 때문에 외면하고 있는 건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개개인이 실천해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입장은 전석 무료로, 10월 23일(월) 14시부터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회차별 잔여 입장권이 있을 때 공연 당일 현장에서 표를 산 뒤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https://www.sdt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돈화문국악당(02-3210-700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