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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태안 마도 해역’ 출토 닻돌ㆍ숫돌 등의 새로운 값어치 조명

「해(海)를 품은 돌 - 바다에서 나온 석재 유물」 학술 토론회 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0월 27일 낮 2시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해(海)를 품은 돌 - 바다에서 나온 석재 유물」을 주제로 한 해양 학술 토론회(포럼)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선박사(船舶史)와 해상무역, 선상(船上) 생활 연구 등에 있어 중요한 연구 자료인, 바다에서 발견된 닻돌ㆍ숫돌ㆍ석탄ㆍ장기알 등 석재 유물의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그 값어치를 재조명하여, 관련 후속 연구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 닻돌: 닻의 기능을 한 돌

* 숫돌: 칼이나 낫 등 각종 도구를 가는 돌

 

토론회는 모두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제발표는 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발견된 석재 유물별 특성에 걸맞은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 마도 해역 출수 석재 유물 현황과 향후 과제(공달용,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닻돌 154점의 암석 감정 결과와 주요 출수 양상 등을 살펴보는 ▲ 서해중부해역 출수 닻돌(김택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마도 4호선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출수된 숫돌을 비파괴 분석법으로 확인한 ▲ 마도 4호선 출수 숫돌의 암석학적 분석(김재환, 국립문화재연구원), 마도 1호선에서 출수된 석탄의 물리적ㆍ화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 마도 1호선 선체 출수 석탄의 원산지 해석에 관한 소고(이장존, ㈜하이문화재 케어), 조선시대 숫돌 자원의 활용 양상과 각종 문헌기록 내 주요 채산지 등을 살펴보는 ▲ 조선전기 석재 자원의 채산과 숫돌의 활용(조용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뒤에는 한민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발표자료집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