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조흥동의 춤세계 14가지 이야기, 무(舞)>가 펼쳐진다.

<조흥동의 춤세계 14가지 이야기>는 여든이 넘는 연세에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 원로무용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월륜 조흥동 선생의 대표작 14가지를 선보이는 무대로, 조흥동 선생만의 춤세계를 펼쳐내는 시간을 마련한다.

조흥동 선생 특유의 단아함과 고고한 자태, 품위를 표현하는 연기력까지, 긴 세월 전해 내려오는 우리 춤의 역사와 춤사위 구조를 조흥동 선생만의 특별한 무용언어로 꾸며 집대성한 의미있는 시간이다. 특히 한국 춤의 오늘을 대표하고 있고 동시에 내일로 이어지는 큰 줄기로 자리 잡은 월륜 조흥동 선생의 춤사위를 이어가는 (사)월륜춤보전회의 저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사)월륜춤보전회는 월륜 조흥동의 춤을 배우고 계승하기 위하여 제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2006년 월륜춤보전회 사단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월륜 조흥동의 춤을 계승하기 위해 많은 연습과 공연을 해왔고, 전통춤의 저변확대를 위해 연수회 등을 진행하여 그의 춤을 널리 알려왔다. 2015년 월륜 댄스 컴퍼니를 발족하여 조흥동 선생의 춤을 올바르게 전승하고 더불어 전통은 물론 창작의 작업을 통하여 한국춤의 현주소이자 미래를 담아내며 한국무용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단체다.

11월 08일 (수)에는 남성태평무, 미인도 (부채산조), 입춤, 한량무, 장고춤, 중부살풀이, 초립동, 신노심불로, 젊음의 향연 (소고춤)을 추며, 11월 09일 (목)에는 남성태평무, 사임당일기 (철가야금 산조), 원류한량무, 호적시나위, 민요 장고춤, 입춤, 진쇠춤, 한량무, 젊음의 향연 (소고춤)을 출 계획이다.

제작진에는 총연출에 조홍동, 예술감독에 김정학, 기획ㆍ진행에 윤성철, 조안무에 전수현(젊음의 향연), 음악감독에 유인상, 조명감독에 원재성, 무대감독에 김봉곤, 의상디자인에 옷 짓는 원(김지원), 영상디자인에 이남훈, 무대제작에 와이엠컴퍼니, 사진영상기록에 포토비(양동민), 조명업체에 에이펙스라이트, 분장에 소인경아트폼(소인경), 홍보물디자인에 ROUTE 507, 홍보물제작에 밀알P&D, 홍보진행에 김세련ㆍ배주연ㆍ사유림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1516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공연기획MCT 전화(02-2263-468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