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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아가씨, 간판을 꼭 영어로 써야만 했나?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그녀만 만나면은 그녀만 만나면은

내 가슴 울렁울렁 거려

 

위 노래는 지웅 작사, 홍현걸이 작곡으로 윤형주가 부른 ‘꽃집의 아가씨’란 노래다. 예전엔 제법 알려져 많은 사람이 따라서 부르기도 했었다.

 

 

그런데 지하철 신당역 지하도를 걷다 보니 꽃집이 하나 보인다. 꽃집에 전시된 꽃들이 참 예뻐 보이고, 문득 꽃집 안을 얼핏 들여다보니 꽃집 주인으로 보이는 아가씨도 윤형주 노래처럼 참 예뻐 보인다. 그런데 아쉽게도 간판은 ‘꽃집’이 아니라 ‘Flower shop’이다. 이 가게도 오는 손님 대부분이 내국인일 텐데 꼭 저렇게 영어로 써야 했는지 묻고 싶다. 이왕이면 ♥OO꽃집♥이라고 한글로 쓰고 그 옆이나 아래에 영어로 표기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