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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문화유산 안내판에 어린이가 직접 만든 영상 삽입

문화재청, ‘2023 어린이가 만드는 문화유산 안내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5일 한국의 집(서울 중구)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어린이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는 <어린이가 만드는 문화유산 안내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뽑힌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1점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3명 이상의 초등학생과 1명의 지도자로 구성된 동아리(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지난 5월 20곳의 동아리를 뽑았으며, 이렇게 뽑힌 동아리는 각자 소개하고 싶은 문화유산을 골라 6월부터 11월까지 기획과 출연, 촬영과 편집 등 해당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이렇게 참가한 모두 20곳의 동아리 가운데서 최우수상에는 ‘아산 외암마을’의 이곳저곳을 김치냉장고, 소방서, 학교에 빗대어 어린이의 시각에서 조리 있게 설명한 충남 아산시 사회복지법인 아인하우스의‘아이니티지’팀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재미있는 역할극으로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을 창의적이고 흥미롭게 풀어낸 경기 광명시 소하초등학교의 ‘소하(SOHA) 역사 어린이 도슨트’팀이 수상했다.

 

수상작 말고도 올해 공모전에서 어린이들이 제작한 문화유산 영상에는 대전 회덕 동춘당, 경주 황룡사터 9층 목탑, 경의선 파주 장단역 증기기관차, 서울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가옥 등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들이 다채롭고 친근하게 소개되었다.

 

 

 

참가한 동아리에는 50만 원의 활동비와 활동인증서가 지급되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50만 원의 포상금이 추가로 수여되었다.

또한, 우수작품을 포함한 20개의 영상은 향후 해당 문화유산 안내판에 정보무늬(QR코드) 형태로 부착되어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현재 문화재청 어린이ㆍ청소년 누리집(https://kids.cha.go.kr/index.do)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강진 월남사터 삼층석탑,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공주 공산성 등을 소개하는 모두 17편의 영상이 제작되어 각 안내판에 정보무늬(QR)로 삽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