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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오직 춤에 심취한 신선들의 놀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무용단의 <신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27일과 6월 2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무용단의 <신선> 공연이 펼쳐진다.

 

 

“받으시오. 받으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오.” 권주가에 맞춰 현세의 걱정을 잊고 오직 춤에 심취한 신선들의 놀음이 펼쳐진다. 취한 듯 비틀대면서도 균형을 찾아가는 이들의 몸짓은 한국무용 특유의 어르고 푸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신선>은 한국인의 신명 나는 음주가무 유전자 가운데 ‘주(酒)’, 곧 술에 담긴 풍류를 그려낸 작품이다.

 

국립무용단과 만난 안무가 그룹 고블린파티는 전통을 바라보는 독창적 시각, 해학과 풍자로 단순한 유희를 넘어 삶의 위로에 다가가는 《신선》을 완성했다. 신선으로 재탄생한 무용수들의 정중동과 동중정을 오가는 춤사위는 관객의 취흥을 돋워 불현듯 춤에 취하게 한다.

 

 

<신선>의 출연진은 장윤나ㆍ전정아ㆍ황용천ㆍ송지영ㆍ조승열ㆍ박소영ㆍ박수윤ㆍ이태웅이며, 제작진은 안무에 지경민ㆍ임진호, 음악에 김민정(가야금)ㆍ김현빈(퍼커션)ㆍ퀵스타, 조명에 이승호, 의상에 한현민이 함께한다.

 

공연 시각은 27일(목)은 저녁 7시 30분, 29일(토)은 낮 3시다. 입장료는 R석 40,000원, S석 30,000원이며, 국립극장 누리집(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6522)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국립극장(02-2280-411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