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5℃
  • 흐림강릉 25.6℃
  • 구름많음서울 28.2℃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1℃
  • 구름많음울산 25.4℃
  • 흐림광주 26.8℃
  • 구름많음부산 28.4℃
  • 흐림고창 25.8℃
  • 제주 27.2℃
  • 구름많음강화 24.6℃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4.9℃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4.9℃
  • 흐림거제 26.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 넓게 보기

안동립, 2024 「문무대왕 해양대상」 받아

경상북도가 해양 과학ㆍ산업ㆍ교육ㆍ문화 분야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24 「문무대왕 해양대상」 해양교육ㆍ문화상에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경기 부천, 67)가 수상하였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문무대왕의 호국ㆍ애민ㆍ해양개척 정신을 재조명하고, 21세기형 문무대왕 정신의 계승과 확산을 위하여 경상북도가 해양 과학ㆍ산업ㆍ교육ㆍ문화 분야에 공헌한 사람(단체 포함)을 발굴 포상하는 상으로. 2019년 창설, 올해 6회를 맞이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3개 부문(개인 또는 단체)으로 나누어 시상했다.

 

대상 2개 부문(해양과학산업상, 해양교육ㆍ문화상)은 경상북도 도지사상, 특별상(젊은과학자상)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상으로, 상금은 각각 1천만 원이다. 경상북도는 후보자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4 「문무대왕 해양대상」 해양교육문화상 수상자로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 해양과학산업상은 KIO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찬홍 센터장, 젊은 과학자상은 공주대학교 이정현 조교수를 뽑았다.

 

 

 

 

해양교육ㆍ문화상을 받은 안동립은 지도제작자이며 독도연구가다. 2005년부터 2024년까지 18년 동안 약 90일 정도 독도에 체류하며, 독도 지형과 식생을 조사하여 분류하고 이를 집대성하여 독도지형도와 독도식생지도를 발표했다. 독도 산봉우리에 이름이 없어 대한봉(大韓峰)이라 지명을 지어 공식 지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구전하여 내려오던 독도지명을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독도 영토 인식을 강화하기 위하여 독도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초ㆍ중ㆍ고교와 사회단체 등에서 무료로 독도 사진전을 열하고 있습니다. 카약을 타고 독도 동굴을 탐사하며 동굴의 이름을 짓고 크기를 기록하였다. 또, 8편의 독도와 관련한 학술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독도에 대나무가 없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런 공적으로 독도사랑상(동북아역사재단, 2019.1.)과 대통령표창(국가기록원, 2020.12.)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23년 6월에는 그동안 독도를 탐방하며 직접 찍은 사진을 모은 독도사진집 《독도 KOREA – 안동립의 독도이야기 2005-2022》(동아지도)를 펴냈다.

 

2024(제6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은 2024년 7월 26일(금) 낮 1시 경주 황룡원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