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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아트플랫폼_문화역서울284, “예기치 않은 공간탐방” 열어

10월 19일~20일 〈100년의 시간여행- 문화역서울284 특별 전문안내인 탐방〉
건축가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옛 서울역사의 건축적ㆍ역사적ㆍ문화적 의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옛 서울역사가 가진 건축적ㆍ역사적ㆍ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고자, 특별히 기획된 공간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00년의 시간여행-문화역서울284 특별도슨트 투어〉라는 제목으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탐방은 1925년 경성역을 시작으로 광복 뒤 서울역, 현재의 문화역서울284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고찰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건축가와 외국인의 시선을 빌려, 독특하고 입체적인 시각으로 서울역이 품은 건축미와 역사성을 조명한다.

 

 

19일(토)에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건축문화를 대중에 알려온 임형남 건축가(가온건축사무소 대표)가 해설자로 나서 건축가의 시선을 따라 문화역서울284의 숨은 공간의 값어치를 찾아 떠나는 ‘문화역서울284, 100년 건축산책’이 진행된다.

 

20일(일)에는 ‘서울에서 유럽까지, 시간을 달리는 기차역’을 주제로 서울특별시 명예시민 아마도바 라힐(Ahmadova Rahil) 씨가 외국인 해설사로 나선다. 다문화 강사ㆍ이민자 도움이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온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이민자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옛 서울역의 풍경과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문화역서울284 누리집에서 10월 18일까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화역서울284는 내년 서울역 개장 100돌을 준비하며, 시민들의 삶 속 서울역의 추억과 흔적을 간직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기획된 ‘구서울역 추억자료 공모’를 10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진원이 운영하는 아트플랫폼 문화역서울284는 2011년 옛 서울역의 원형을 복원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문화예술 융복합전시와 공간탐방, 음악, 공연, 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열리고 있다. 특별 전문안내인 탐방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역서울284 누리집(www.seoul284.org)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