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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빛깔과 모양으로 만나는 단청과 소반 공예 전시

제11회 단청전수동문회전, 2025 한국의 소반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에서 ‘단청’과 ‘소반’을 주제로 한 전시를 차례로 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개인과 단체를 뽑아 전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는 ‘빛깔’을 대표하는 단청 공예 전시가 열리고, 이어 4월 9일부터 16일까지 ‘모양’을 대표하는 소반 공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제11회 단청전수동문회전』 3. 25.(화) ~ 4. 1.(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전수동문회(회장 양선희)는 단청을 연구하고 계승해 온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1회 단청전수동문회전」을 연다. ‘단청전수동문회’는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반의 수강생과 졸업생, 단청장 이수자로 구성된 단체다.

*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국가 및 시ㆍ도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직접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공예기술을 교육하는 전문 교육과정임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양선희 전승교육사의 지도 아래 고아라, 김경희, 김현미, 김현성, 장인영, 박일선 등 14명의 제자들의 개성과 감각을 담아 완성한 단청화 작품 60여 점이 선보인다. 전통 산수화 기법을 활용한 단청부터 오방색의 조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단청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25 한국의 소반전』 4. 9.(수) ~ 4. 16.(수)

「2025년 한국의 소반전」은 ‘춘보소반연구회’(회장 이종석)에 소속된 3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춘보소반연구회’는 국가무형유산 소반장 이종석 이수자를 중심으로, 그의 아버지인 고 이인세 소반장 보유자의 뜻을 이어 전통 소반의 값어치를 보존하고 계승해오는 단체다.

 

 

 

 

「2025년 한국의 소반전」에서는 ▲ 전통 소반의 역사 ▲ 전통을 이어온 제자들의 소반 ▲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반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70여 점의 소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종석 이수자의 ‘춘보공방’ 작업실을 재현하여 소반 제작에 쓰인 배꼽대패ㆍ밀도ㆍ양판 등 전통 공구와 현존 유물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전통 소반에 대한 애정과 전통의 값어치를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두 전시의 관람은 모두 무료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무형유산팀(☎ 02-3011-21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