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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무지개 꿈을 갖고 봉사하는 도쿄 '무지개회'

1995년 결성 35명이 왕성한 활동

  1. [그린경제/얼레빗 = 도쿄 조영숙 기자]  무지개의 고운 빛깔을 잊고 산지 오래다. 도시가 온통 공해로 찌들다 보니 비 개인 하늘에 흔하게 보던 무지개조차 서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잃어버린 무지개를 소중한 꿈처럼 간직하고자 일본땅에서 무지개회(회장 조영숙)를 만들었다.

  2.  도쿄 무지개회는 1995년 창립하여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4일에는 무지개회 회원들의 조촐한 송년회와 함께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았다. 현재 무지개회 회원은 한국인 15명, 일본인 20명 정도이며 재일동포들과는 도서, 문화활동 등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 동경조선제6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에 축하의 꽃을 기증했다
     <도쿄 무지개회 활동 소개>
  3. -1995년 창립
    -매년 오오타구의 국제교류행사 '후레아이 훼스타’ 에 참가하여 한국의 식문화중심으로 한국소개
    -2004년 오마이뉴스와 함께한 '친일인명사전'국민성금 참여
    -2008년부터 한국 도서 번역사업 시작
    -2008년 부터 매년 독립운동가 가정, 강제연행 일본군위안부 할머니, 강제징용징병 피해자가정 등에 보내는 김장성금 참여
    -2009년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일본도서관에 한국도서 기증
    -2010년 일본소학교에 한국도서기증
    -2011년 동경 제6조선유초급학교에 도서기증과 기념연극공연
    -2013년 동경조선제6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 꽃기증식 (무지개회, 도쿄지회, 일본지역시민단체 '레가도 오오타' 공동행사)  가와사키 조선유초급학교에 도서기증과 동화구연
  4.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와사키 조선유초급학교에 도서기증과 동화구연

       
    ▲ 한일 책 번역 작업

    도서기증은 한국의 민족문제연구소를 통해 받고 있으며 특히 재일조선학교와의 교류, 지원사업에 민족문제연구소 도쿄지회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밝아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풀뿌리 시민들의 교류를 통하여 험악한 동북아정세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고 이어나갈 예정이다.


       
    ▲ 계사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갑오년 한해도 열심히 활동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