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새로운 책장을 넘기듯 봄기운이 깃든다. 남원은 춘향전의 이야기가 녹아있으며 아날로그 감성과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남원 중심부를 흐르는 요천의 서쪽에는 광한루원, 동쪽에는 남원관광단지가 자리한다. 3~4월에는 요천벚꽃길에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밤이면 청사초롱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든다. 광한루원과 남원관광단지 두 곳 모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공간적 배경으로, 삼신섬이 있는 연못과 오작교가 동양적 자연미를 자아낸다. 춘향사당과 월매집 등 춘향전 관련 명소가 곳곳에 자리하며,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완월정의 야경이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되어 잠시 들러보기 좋다. 요천을 건너 남원관광단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심수관도예전시관을 만난다.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도공들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서는 심수관의 도자기 작품과 사쓰마 도자기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 관광단지 내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춘향전의 도시 남원에서 색다른 경험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봄과 가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북극해에서는 오징어가 잡히고, 제주도에서만 자라던 감귤이 이제는 강원도에서도 재배된다고 한다. 여름과 초가을에 찾아오는 태풍과 허리케인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지구 온난화의 결과다.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화석 연료로 전력을 대량으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해야 하며, 그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될 위험이 크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부터 연평균 전력 소비 증가율이 재작년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기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며, 국제사회가 설정한 2도 목표는 더 는 달성 불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햇빛이 더 직접적으로 지구를 가열하게 되면서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화석 연료 배출 증가에 대한 기후의 민감도가 예상보다 더 크다는 것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전시 안내 무인정보단말기(스마트 키오스크)를 관람객의 요구에 맞춰 유형별 접근성 기능을 개선하여 선보인다.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사업으로 2023년부터 설치되어 3년째를 맞이하는 이 무인정보단말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 4대와 소속 5개 박물관(경주, 광주, 부여, 춘천, 나주)에 8대 등 현재 모두 1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무인정보단말기는 휠체어 관람객을 위한 자동 높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자판(키패드), 음성 안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가상 분(아바타) 등 장애유형별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인정보단말기에 정보무늬(QR코드)를 연동하여 챗봇 기능을 통해 개인 손말틀(모바일) 기기로 박물관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무인정보단말기가 설치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장애인 관람객들을 위한 환경이 개선되었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용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그동안 관람객들이 무인정보단말기를 쓰면서 느끼게 되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전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2024년 전통 문화상품 매출이 약 118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궐 내 문화상품관 ‘사랑’, 인천국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 온라인쇼핑몰 ‘K-Heritage Store(케이헤리티지스토어)’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우리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매출은 2023년 110억 8천만 원에서 2024년 118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7.2% 늘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의 매출 성장에는 전통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호응을 얻은 상품의 역할이 컸다. 특히, ‘모두의 풍속도’ 일러스트를 활용한 ‘변온 소주잔 세트’가 초도물량의 조기품절 이후 추가 생산까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와 달 에코백’, ‘화조도 쟁반’ 등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실용적인 문화상품의 판매가 높았으며, ‘일월오봉도 부채’와 ‘궁궐 호랑이 모자’ 등도 기후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졌다. 이와 더불어, 국가유산진흥원은 2024년 개편한 지구촌 온라인 쇼핑몰(en.khstore.or.kr)을 통해 5천8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문예위)와 함께 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인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을 공식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을 통해 신청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올해 19세가 되는 국내 거주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3월 6일(목) 오전 10시부터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지역별로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청년들은 발급받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기간은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다만,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후 6월 말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는 지원금을 환수**하고 2차 발급을 통해 더욱 많은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용 범위) 연극, 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초등교육 현장에서 민속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초등 교과와의 연계성을 살린 결과물로, 초등 3학년 과정에서 배우는 우리나라의 국가무형유산인 5대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에 관한 표제어 109개를 골라 만들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표제어 설명을 했으며, 그 이해를 돕고 학습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500여 건의 사진, 동영상, 게임, 퀴즈 등의 민속 콘텐츠도 담았다. 어린이에게 전하는 박물관의 전문성 국립민속박물관의 성공상품 가운데 하나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이다. 이 사전은 2004년 《한국세시풍속사전-정월편》을 시작으로 지금도 주제를 달리해 편찬 중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며 민속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어린이민속사전》은 어린이를 위한 첫 민속사전으로,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반으로 박물관 내부 학예직과 외부 동화 작가의 협업을 거쳐 탄생했다. 초등 3~4학년의 문해력에 맞춰 만들었기 때문에 어린이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의 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곤충학자 정부희 박사와 함께 봄·여름·가을철의 다양한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 속 곤충의 역할을 학습하는 월드컵공원 생태 프로그램인 ‘공원곤충학교’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공원곤충학교는 <곤충의 보금자리>, <곤충의 살아남기> 등의 저자인 곤충학자 정부희 박사와 함께 월드컵공원 곳곳에출현하는 곤충을 탐색하고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월드컵공원은 과거 쓰레기매립지에서 현재의 환경생태공원으로 변화하기까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억새가 73천m2가 식재되어있는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노을공원,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에 다양한 수종의 식물이 있어 그곳에 출현하는 곤충을 직접 확인하여 보는 시간을 가진다. ‘공원곤충학교’는 봄부터 가을까지 9개월 동안 월드컵공원 서식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 속 곤충의 역할과 생태계의 균형을 배우는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연13회)으로,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같이 월드컵공원 전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곤충상을 확인할 예정이다. 공원 내 곤충의 서식지를 찾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2024년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부로 수행된 ‘한국 전통 무늬 데이터 구축사업’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전통 무늬 데이터 구축사업’은 에이치씨아이플러스㈜가 주관하여 국가유산진흥원, ㈜리스트,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이 한국 전통 무늬를 왜곡하여 생성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통해 전통 무늬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과 분석 시범 본보기를 개발했다. 유적건조물, 등록문화유산, 생활소품 등 우리나라 전통 무늬와 관련된 24,536 꾸러미의 데이터를 구축을 끝냈으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기초 자료는 국가유산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였다. 수집한 데이터로 인공지능 견본 가운데 하나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이 한국 전통 무늬 이미지를 더욱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또한, 의미적 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475항목으로 확대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검사 항목을 확대해 왔으며, 잔류농약 다성분시험법 개정에 따라 농약 5종(디메토모르프, 이프로디온, 노발루론, 클로로탈로닐, 스피로테트라맷)을 추가해 검사를 강화했다. 연구원은 가락·강서도매시장 경매농산물과 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학교·어린이집 급식 농산물을 시에서 권역별(강북·강남·강서)로 검사 의뢰받아 매일 신속하게 잔류농약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락·강서도매시장 경매농산물과 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의 유통 농산물 9,041건을 검사해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229건 적발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연구원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서울시 식품수거회수반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압류하고, 전량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한다. 학교·어린이집 등에 공급되는 급식용 농산물도 사전검사 후 부적합 제품은 급식에 사용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농산물 안전 정보는 서울시 식품안전관리(https://fsi.seoul.go.k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양평 단월고로쇠축제는 새 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양평의 첫 번째 봄축제로, 청정 소리산 깊은 계곡가에 있는 고로쇠 나무에 물이 차오르면 산신령이 내주는 귀한 고로쇠 물로 축제를 즐긴다. 고로쇠란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리며, 이른 봄에 채취하는 양평 단월 고로쇠 수액은 포도당 등의 당분이 많아 단맛이 돌며, 사포닌 성분으로 은근한 인삼향도 느껴지는 자연의 천연음료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일반 물에 비해 미네랄 성분 등이 40배 이상 함유되어 있는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축제 장소 : 양평군 단월레포츠공원 *2025. 3. 15. ~ 3. 16. | 10:00 ~ 18:00 *양평단월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관리자 031-770-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