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30일(화) 오후,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전 세계 22개국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해외지사장 32명과의 간담회를 개최,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한국관광 마케팅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에는 업계와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다. 유 장관은 사업설명회에서도 정부와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가 역량을 총결집해 한국관광 마케팅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별, 대상별로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사와 수요가 다양한 만큼, 맞춤형 전략을 섬세하게 펼쳐야 한다. ‘천 리 길도 발아래에서부터’라는 말처럼 원대한 목표도 작은 노력과 행동들이 모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기부채납 관련 용어 정의부터 계획수립, 시설조성과 관리‧운영까지 방대하고 까다로운 기부채납 공공시설과 관련된 자세한 절차와 방법을 시민들에게 쉽게 알려준다. 서울시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기부채납 공공시설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담은「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관리 세부운영 매뉴얼(설명서)」을 제작·발간했다고 29일(월) 밝혔다. ‘기부채납 공공시설’은 용도지역의 변경이나 용적률, 높이 완화 등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공공에 제공하는 도로, 공원 등을 포함하여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공공청사 등 지역 필요 시설을 말한다. 기존 기부채납 공공시설은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등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도로, 공원 등 기초적인 시설을 의미했으나 사회적 변화와 다양한 시민 요구를 반영해 최근 복지·문화·체육·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건축물 설치·제공 및 현금 기부채납으로 그 유형이 확대됐다. 이미 서울시는 ’15년부터 기부채납 공공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계획수립부터 준공 후 모니터링, 현금 기부채납 절차 등을 아우르는 ‘기부채납 공공시설 통합관리’ 방침을 마련했으나 방침만으로는 방대하고 전문적인 내용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저우리전통테마마을은 파산 류중엄의 후손이 모여 살던 낙동강변의 마을이다. 마을에는 선조들이 풍수해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솔숲이 있다. 솔숲 앞에 고무신 페인팅, 세라믹 페인팅, 민화 체험, 미술관 관람 등이 가능한 저우리미술체험관이 있어 체험 후 산책하기도 좋다. 부용대로 가는 길에 자리한 사군자체험관은 마을에서 개발한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사군자를 그려볼 수 있는 곳이다. 저우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도 수확해 볼 수 있다. 2월의 체험 농산물은 딸기다. 유교문화길 3코스와 낙동강자전거길도 마을을 지난다. 안동학가산온천, 구시장, 안동 도산서원,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등도 둘러보자. 문의: 안동시청 체육관광과 054)840-6391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과일값이 비싸 가정에서는 잘 먹지 못하는데 센터에서 과일과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니 과일을 잘 먹지 못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잘 먹게 되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많은 지역아동센터에 꼭 필요한 사업이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겨울방학까지 과일 공급 기간이 연장되서 너무 좋습니다.” (비둘기 지역아동센터 담당자)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이 결식・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식습관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 겨울방학(2월)까지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들의 과일 및 채소 섭취율을 높여 영양 불균형은 해소하고 학부모와 담당자들의 체감 만족도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주)중앙청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대아청과(주), ㈜희망나눔마켓,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해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광주의 대표 오일장인 말바우시장과 송정5일시장에는 대형 마트가 흉내 낼 수 없는 멋과 맛이 있다. 저렴한 값은 기본이고, 바다와 들에서 갓 배달된 식재료와 흥겨움이 넘쳐난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물건을 사고 시장 구경하러 나온 이들로 북새통이다. 광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대인시장도 빠뜨리면 서운하다. 아시아 문화의 허브로 자리 잡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볼 수 있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김치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광주김치타운도 함께 돌아보자. 문의: 광주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62)613-3633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월 25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 전통문화 유산으로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사찰을 문체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982개 사찰이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사찰 내에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을 양성화해 전통사찰의 안전성을 높이고, 전통문화 유산으로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전통사찰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 일반 국민의 이용이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미허가·미신고 건축물로 인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문제로 지적되어왔다. 이번 개정으로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을 양성화함으로써 향후에는 문체부가 개보수를 지원해 보다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일정한 요건 갖추면 사용승인 신청 가능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3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게 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시 산지 또는 농지 전용허가 및 신고 등을 마친 것으로 보아 지목을 실제의 사용에 맞게 현실화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진종오·이상화 조직위원장, ‘강원2024’ 홍보대사 ‘클라씨’, ‘로컬100’ 참여 신청자* 등 50여 명과 함께 1월 26일(금)과 27일(토),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두 번째 편, ‘로컬100, 강릉을 걷다’ 현장을 찾아간다. 특히 유 장관은 ‘강원2024’와 ‘로컬100’을 연계해 캠페인을 더욱 확산한다. * 문체부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등산과 여행 관련 응용프로그램(앱) ‘트랭글’, ‘페어플레이(pairplay)’를 통해 모집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하고 지자체, 민간 기업, 공공 기관 등과 협력해 ‘로컬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12월 ‘로컬로’ 첫 참가자로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통해 현장을 찾아 ‘밀양아리랑’을 특화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내외국인에게 밀양의 문화매력을 홍보한 바 있다. ‘로컬로’ 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동통신(모바일)용 농장 경영게임 ‘레알팜*’ 개발업체 ㈜네오게임즈와 협력해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온라인상점 ‘레알리마켓**’에서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이하 기획전)을 연다. * 레알팜: 실제 재배환경과 비슷한 가상 세계에서 농사를 짓는 게임 ** 온라인상점 주소: smartstore.naver.com/realfarmstore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스마트강소농’*이 생산한 전통 과자, 반찬류, 청ㆍ즙ㆍ차류, 장류 등 15개 품목이다. 값은 2~5만 원대로 가성비 좋은 실속 상품들로 구성했다. *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정보(데이터) 수집ㆍ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함 ㈜네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레알리마켓’은 국내 육성 농산물, 지역특화 작물, 우수 농산가공품 등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2022.2.)을 맺고 국내 육성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의 소비ㆍ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의 지식생산과 문화향유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을 목표로 2024년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 K-콘텐츠의 수집과 제공 강화, ▲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 ▲ 도서관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도서관 자료 이외에 웹툰·웹소설·동영상·AR/VR 등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발굴과 수집을 강화한다. 국내외 공공도메인에 공개되어있는 온라인 K-콘텐츠 4.4만 건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이를 새로운 콘텐츠 창작에 활용되도록 제공한다. 또한 전국의 문화예술기관이 소장한 지식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여 공유하는 코리안메모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과 연구의 원천자료로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새로 구축된 코리안메모리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료 4만 건과 디지털컬렉션 18종이 신규로 제공될 예정이다. * 코리안메모리: 전국 문화예술기관(도서관·박물관·미술관 등)이 소장한 지식문화유산 디지털화 및 공유 서비스. ˈ23년 말 현재 122개관 참여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격차 해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12월, 학술총서 1권과 번역총서 3권을 펴냈다. 학술총서와 번역총서는 흥미로운 주제이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인문학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해마다 공모를 통해 주제를 뽑는다. 이번 학술총서는 마을 공동체가 모두 어울려 다산을 꿈꾸던 조선시대의 혼례문화가 주제가 되었으며, 번역총서는 인류에게 공통된 주제로 학술적 값어치가 크지만,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영어권, 일어권, 중국어권 인문학술서 3권이 대상이 되었다. 학술총서는 《삼베와 섬마》(2021)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책이며, 번역총서는 처음 출간되었다. □ 저출산의 시대에 읽는 다산의 시대 조선의 혼례문화 - 국립민속박물관 학술총서2 《조선시대 혼인의 사회문화사》 출산과 가계의 계승이 목적이었던 혼인, 여성의 재가 금지, 일부다처와 처첩 차별, 혼례식 당일에 처음 본 사람과 하는 결혼… 불과 몇백 년 전의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너무도 다른 혼인 풍습이 있었다.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지만 그 당시에는 법전에 조목조목 규정되어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혼례는 장례와 함께 예로부터 그 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