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과 소속 국립박물관 그리고 12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만든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6달 동안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전국을 누비다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 불균형이 지역소멸을 가속하는 현실 속에서 균등한 문화누림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올 4월 25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농경문청동기, 화려한 신라 금관, 갓맑은 하늘빛의 고려청자, 순백의 달항아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전시 6종이 전국 곳곳을 누볐다. 6개의 전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우리 문화’라는 구호 아래, 경남 합천박물관(6.5.~7.21.), 충남 보령석탄박물관(6.6.~9.1.), 경북 상주박물관(6.10.~9.1.),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6.11.~9.8.),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6.18.~8.25.), 충남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6.21.~8.18.),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9.6.~12.8.), 강원 양구백자박물관(9.12.~12.8.), 전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과 소속 국립박물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만든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가 상반기 6곳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치고, 하반기 새로운 6개 지역을 찾는다. 수도권과 지방 거주민의 문화누림 양극화를 덜기 위해 기획된 이 전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우리 문화’라는 구호 아래, 교과서에 나오는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이 12개 지역의 공립박물관ㆍ미술관을 순회한다.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농경문청동기, 화려한 신라 금관, 갓맑은 하늘빛의 고려청자, 순백의 달항아리 등 국보ㆍ보물 6종(모두 22건 29점)이 지난 6월 5일 경남 합천박물관을 시작으로, 충남 보령석탄박물관(6.6.~9.1.), 경북 상주박물관(6.10.~9.1.), 전남 강진 고려청자박물관(6.11.~9.8.), 전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6.18.~8.25.), 당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6.21.~8.18.)을 찾았다. 교과서 속 국보ㆍ보물에 지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교육,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주제로 <국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농경문청동기, 신라의 화려한 금관, 순백의 달항아리 등 교과서에 나오는 국보급 문화유산이 지역 박물관을 찾아간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국보급 우리 문화유산으로 6개의 전시를 꾸미고 전국의 소속박물관과 함께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2개의 지역 공립박물관을 직접 찾아 자체 기획한 교육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식의 문화행사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를 연다. 4월 25일(목) 낮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각 개최지의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출범식이 열렸다.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이번 출범식은 순회전시 진행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전시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고자 마련하였다. 국립박물관과 지역 문화기관이 더욱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 전반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저출산, 고령화, 청년이탈 등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 문화쇠퇴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실시된 국민문화예술활동과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소도시 주민은 대도시 대비 문화예술관람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