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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한 이수현씨 추도회, 19년째 이어져

이수현씨 기념 한국청소년 방일 연수, 17명 선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수현(李秀賢)! 이  이름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다. 이수현 씨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新大久保駅)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고귀한 목숨을 잃은 청년이다. 그때 이수현 씨와 함께 선로에 뛰어들었던  일본인 세키네 시로(關根史郞) 씨도 함께 목숨을 잃었다.

 

이수현 씨를 추모하기 위해 한국청소년들이 일본을 방문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수현씨 기념 한국청소년 방일 연수"는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추진해온 사업으로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의 유지를 받들어 2002년부터 해마다 한국의 청소년들을 일본에 초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어를 학습하면서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교생 17명을 선발하여 일본연수를 할 예정이다. 이들은 2월 4일 11시, 이수현 씨가 희생된 신오쿠보역에서 추도식과 헌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국제교류기금에서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300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제19회 이수현씨 기념 한국 청소년 방일 연수”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월 11일(토) 12시부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날 일본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았다. 이번 연수일정은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15일간으로 이수현 씨 추도회를 비롯하여 오사카에 있는 고등학교(大阪府立佐野高等学校) 방문, 교토의 릿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과의 교류, 일본의 문화유적지 답사 등 다채로운 일정이 잡혀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일본 국제교류기금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이수현 씨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일본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한일간의 우호증진에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