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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천년고찰 개심사서 만난 '나를 찾아 가는 문화기행전'

가국일,조항오,안준탁 시화 수석전, 개심사 경내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가시는 초행길에

흔들릴 수 있으니 두려워 마소서

 

처절한 몸짓으로 부르는

한 소절의 곡소리

 

되돌릴 수 없는 아픈 여운에

그 몸짓에 숨죽여 물든 지금

 

기억 저편에서

문득 밀려오는 그리움  - 안준탁 '아버지'-

 

천년고찰 개심사 안양루에서는 '제5회 나를 찾아가는 문화기행전'이 지난해 11월 4일부터 열리고 있어 절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가국일, 조항오, 안준탁 작가의 시화와 수석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안양루(安養樓)는 바로 대웅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관람할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제각기 달리 보이는 수석의 자태는 흔히 볼 수 없는 작품들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돌 하나에 새겨진 세월의 무게는  다채로운 무늬로 , 빛깔로 무언의 말을 건넨다. 현란하고, 수선스럽고, 꾸밈과 이간질 등 '말로써 말 많은 세상'을 조롱하듯 침묵으로 '묵직함'을 선사하는 수석을 감상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개심사 나들이는 흡족할 만하다.

 

개심사는 현재 충남의 4대고찰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절이다. 이곳은  바다가 인접한 절로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절이기도 하였다. 서산 간척지 사업의 완성으로 지금은 내륙의 절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개심사의 기원은 백제시대 의자왕 14년(645) 혜감스님이 창건한 절로 전하고 있으며, 고려 충정왕 2년(1350) 저능대사가 절을 중수한 천년고찰이다.

 

개심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